[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에녹이 ‘행사의 품격’을 채우며 ‘광클콘’을 화려하게 장식, 무대 장인다운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지난 19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롯데홈쇼핑 광클콘서트’에서 에녹은 톱 클래스 트로트 가수로서 당당히 무대에 올라, 6,000명의 관객과 소통하며 20여 분간 ‘에녹 타임’을 선보였다. 연중 최대 쇼핑 축제 ‘광클절’의 혜택으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1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관객들이 운집해 화려함을 더했다.
에녹은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로 감미로운 무대의 포문을 열었고, 설운도가 선물한 ‘사랑은 마술처럼’, 나훈아의 ‘사랑은 무죄다’,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까지 총 4곡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완성했다. 공연 중간에는 관객들과 호흡하며 미니 콘서트 같은 분위기를 연출, 관객들은 그의 이름과 앙코르를 연호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관계자는 “2년 연속 ‘광클콘’에 참여한 에녹은 무대를 백분 활용, 한 편의 공연을 보는 듯한 완성도를 보여줬다. 불태웠다는 말이 딱 맞는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에녹은 광클콘에 앞서 부천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행사장을 누비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 중이다. 부천에서는 “마을 잔치 느낌이라 좋다”라며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고, 제주도에서는 무대 아래로 내려와 관객과 직접 호흡하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2007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에녹은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레베카’, ‘마타하리’ 등 대형 뮤지컬 무대를 섭렵하며 뮤지컬계 정상에 오른 뒤, 도전적인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트로트 가수로서도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현재 MBN ‘한일톱텐쇼’에서 매주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그는 오는 11월 23일 새 미니 앨범 ‘Mr.SWING’으로 컴백하며, 11월 29~30일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대강당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ENOCH’에서 신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12월 5일 뮤지컬 ‘팬레터’ 10주년 기념 공연, 12월 24일 ‘2025 에녹 크리스마스 디너쇼’, 내년 2월 일본 첫 단독 콘서트 ‘에녹 1st 콘서트 In Japan’까지 다채로운 연말·내년 스케줄을 소화한다.
에녹의 첫 단독 디너쇼 티켓은 21일 오후 12시 NOL 티켓에서 예매 오픈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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