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깃든 듯 붉고 노란 단풍 사이로 걸어가는 방지민의 모습이 계절의 한 장면처럼 포착됐다. 체크 패턴의 미니원피스 위에 다크 브라운 레더 재킷을 가볍게 걸친 그녀는, 특유의 청량한 분위기와 묵직한 계절감을 자연스럽게 조화시키며 시선을 끌었다. 가을 산책로 같은 배경 속에서 ‘빵지민’의 감성적인 스타일은 제목에서 언급한 체크 원피스와 레더 재킷 조합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선명하게 드러낸다.
사진 속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체크 패턴이다. 블루와 브라운이 교차하는 빈티지 톤의 체크 원피스는 가을 특유의 서늘함과 부드러움을 함께 담고 있다. 허리를 자연스럽게 잡아주는 벨트 디테일은 실루엣을 더 정돈해주며, 맵시 있는 A라인을 만들어 다리 라인을 길어 보이게 한다. 여기에 각이 잡힌 레더 재킷이 더해지면서 룩 전체가 한층 견고하고 클래식해진다. 이 재킷은 채도 낮은 브라운 컬러와 매트한 텍스처가 특징으로, 체크 패턴과 충돌하지 않으면서도 은근한 존재감을 남긴다.
또한 방지민의 롱 헤어는 무드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가볍게 흐르는 듯 떨어지며, 체크 원피스의 하이틴 느낌과 가죽 재킷의 빈티지 무드 사이에서 부드러운 균형을 잡는다. 특히 움직이는 장면에서는 머리카락이 전경과 함께 바람에 스치듯 흔들리며, 산책 중인 자연스러운 순간을 더욱 서정적으로 만들어준다.
하의 스타일링에서도 계절감이 분명히 드러난다. 무릎까지 올라오는 두툼한 니삭스는 룩에 아기자기한 포인트를 더하면서도, 가을에서 초겨울 사이의 기온 변화에 대비한 안정감을 준다. 여기에 여러 개의 버클 디테일이 강조된 브라운 롱부츠가 함께 매치되며, 전체 색 조합이 한층 톤온톤으로 정리된다. 이 조합은 체크 원피스의 영한 무드를 성숙하게 끌어올리면서도, 브라운 계열이 계절을 그대로 담아 고급스러운 마무리를 완성한다.
사진 속 방지민은 휴대폰을 들고 느긋하게 걷거나, 단풍 사이에서 고개를 살짝 숙이며 순간을 즐기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행동 하나하나에서 자연스러운 여유가 묻어나며, 마치 화보 속 장면 같은 감각적인 무드를 만든다. 댓글 반응에서도 “완전 가을 사람 같다”, “룩이랑 배경이 찰떡” 같은 분위기 중심의 반응이 예상되는 스타일이다.
이번 스타일은 체크 패턴과 레더라는 클래식 조합을 현대적으로 활용한 사례이며, 계절감을 강조하는 브라운·블루 톤 플레이가 특히 돋보인다. 또한 미니원피스에 롱부츠라는 구조는 하체 실루엣을 길어 보이게 해 자연스러운 비율 보정 효과도 준다. 실생활 코디 팁으로는 체크 원피스를 선택할 때 과한 컬러 대비보다 톤온톤 조합을 중심으로 고르면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는 가을 무드를 연출하기 좋다. 레더 재킷 또한 과도하게 광택이 있는 소재보다는 매트한 텍스처를 선택하면 체크 패턴과 안정적으로 어울린다.
한편 방지민은 최근 인기 웹툰 ‘작전명 순정’ OST ‘Psycho’에 참여하며 감성적인 보컬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또한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사격 종목에 출전해 ‘사격 여신’이라는 반응을 얻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폭넓은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가을 감성 룩 역시 그녀가 지닌 섬세함과 자유로운 분위기를 잘 드러내며, 앞으로 공개될 스타일 역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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