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 연청 베레모로 완성한 산뜻한 가을 레이어드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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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 연청 베레모로 완성한 산뜻한 가을 레이어드룩

스타패션 2025-11-20 11:13:00 신고

실내 소파에 앉아 블랙 스웨이드 재킷과 연청 베레모를 매치하여 편안한 일상 룩을 선보인 하연수. /사진=하연수 인스타그램
실내 소파에 앉아 블랙 스웨이드 재킷과 연청 베레모를 매치하여 편안한 일상 룩을 선보인 하연수. /사진=하연수 인스타그램

도시의 잔잔한 오후를 배경으로 배우 하연수가 올린 사진들이 팬들 사이에서 조용히 퍼지고 있다. 말간 표정과 담백한 분위기가 어우러진 공간들—책이 놓인 실내 소파, 베이지 톤의 셔터 앞, 그리고 회색 벽돌 담장까지—모든 장면 속에서 그녀는 연청 베레모를 중심으로 한 가을 데일리룩을 자연스럽게 펼쳐 보였다. 최근 일본에서 35번째 생일 근황을 전하며 꾸준히 SNS 활동을 이어온 하연수는 이번 룩을 통해 사적인 일상과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연수의 이번 룩을 단번에 부드럽게 만드는 건 역시 연청 베레모다. 가벼운 데님 톤의 색감이 얼굴빛을 한층 환하게 띄워 주고, 베레모 특유의 둥근 실루엣이 그녀의 섬세한 이목구비와 잘 어우러진다. 무채색 아이템이 많았던 전체 착장 속에서 이 베레모는 명확한 컬러 포인트로 작용해 룩의 밸런스를 조정하고, 가을 특유의 차분한 무드에도 산뜻한 감성을 더한다. 그림 실력이 뛰어나 '하카소'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는 그녀의 남다른 감각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팬들 사이에서도 "베레모 색이 너무 찰떡", "가을 톤에 청량함이 딱이다"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첫 번째 룩에서 보이는 실내 착장은 미니멀함과 빈티지 감성이 적절히 섞인 조합이다. 블랙 스웨이드 재킷을 중심에 두고, 안에는 화이트 크로스 스트랩 골지 톱과 차분한 그레이 이너를 레이어링했다. 소재 대비가 확실해 상반신에 자연스럽게 입체감이 생기고, 각진 재킷 실루엣이 어깨선과 상반신 라인을 단정하게 잡아 준다. 여기에 데님 스커트의 내추럴 컷팅은 전체 무드에 여유를 더하며, 책을 무릎에 둔 편안한 포즈까지 더해져 일상의 순간을 그대로 담아낸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차분한 모노톤의 레이어드 룩에 연청 베레모로 산뜻한 포인트를 더한 하연수의 모습. /사진=하연수 인스타그램
차분한 모노톤의 레이어드 룩에 연청 베레모로 산뜻한 포인트를 더한 하연수의 모습. /사진=하연수 인스타그램

두 번째 룩은 보다 담백한 모노톤 레이어드가 돋보인다. 블랙 버튼 재킷 아래, 화이트 니트 톱과 그레이 이너가 차곡차곡 쌓여 복합적인 톤온톤의 흐름을 만든다. 버튼다운 롱스커트는 세로 라인을 강조해 전체 실루엣을 날씬하게 만들어주며, 무겁지 않은 모직 질감이 초가을과 잘 맞아떨어진다. 이 룩에서도 역시 연청 베레모가 포인트 역할을 하며, 단정함 속에 밝은 여유를 부여한다. 이러한 스타일링은 하연수가 과거에도 자주 선보였던 클래식하면서도 개성 있는 조합으로, 그녀만의 패션 철학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세 번째 착장은 클래식한 분위기로 확장된다. 묵직한 그레이 롱코트는 하연수의 빈티지 취향과 조용한 스타일 감각을 그대로 보여주는 아이템이다. 코트의 오버핏 실루엣은 하체까지 자연스럽게 흐르며, 블랙 숄더백과 스퀘어 토 앵클부츠로 마무리해 완성도 높은 미니멀 클래식을 구현했다. 특히 롱코트의 긴 기장은 시선을 아래로 유도하며 전체적인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주고, 하연수 특유의 곧고 긴 각선미를 은근하게 강조한다. 이처럼 전체적으로 무채색 기반의 톤을 유지하면서도 연청 베레모 하나만으로 룩 전체의 온도와 결을 바꾸는 방식은, 그녀가 보여주는 조용한 패션 감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묵직한 그레이 롱코트와 블랙 숄더백으로 미니멀 클래식 무드를 완성한 하연수. /사진=하연수 인스타그램
묵직한 그레이 롱코트와 블랙 숄더백으로 미니멀 클래식 무드를 완성한 하연수. /사진=하연수 인스타그램

이번 스타일링에서 참고할 만한 코디 팁은 세 가지다. 첫째, 모노톤 룩에는 한 가지 산뜻한 색 아이템을 더해 무드 전환을 유도하면 스타일이 살아난다. 특히 연청 베레모처럼 얼굴 주변에 포인트를 주면 시선이 분산되어 단조로움을 피할 수 있다. 둘째, 이너 레이어드는 세 가지 색 이상의 조합보다 톤 차이가 명확한 두 가지 정도가 가장 깔끔하다. 크로스 스트랩 톱과 같은 디테일이 더해진 이너는 밋밋함을 덜어주는 좋은 선택이다. 셋째, 롱코트나 재킷처럼 실루엣이 큰 아이템을 선택할 때는 베레모나 이어링처럼 작은 소품을 활용해 상단의 밸런스를 맞춰주면 비율이 안정적이다. 어깨 라인이 강조되는 재킷은 직각 어깨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하연수는 최근 일본에서 35번째 생일을 맞으며 근황을 알리고, 꾸준히 SNS를 통해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연청 베레모 스타일 역시 과하지 않은 디테일과 편안한 레이어드로 그녀만의 내추럴한 매력을 잘 보여준다. 차분한 색감 위로 신선한 포인트 컬러를 더하는 그녀의 센스는 가을 데일리 룩을 고민하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세련된 선택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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