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금리인하 속도 못내면 베센트 해임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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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금리인하 속도 못내면 베센트 해임할 수도"

이데일리 2025-11-20 06:19:21 신고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리 인하를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을 해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19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투자 행사에서 유권자들의 생활비 부담에 대한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다소 농담 섞인 어조로 이같이 말하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스콧 장관이 잘못하고 있는 유일한 부분은 연준”이라고 운을 뗀 뒤,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에 대해서는 “극도로 무능하다”고 말하며, 연준 청사 개보수 과정에서 문제를 일으켰다며 파월 의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반복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 해임 시도를 막은 인물이 베센트 장관이었다고 밝히며, 베센트가 “제발 그를 해임하지 마십시오. 임기가 세 달 남았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센트 장관의 연준 관련 대응을 비판하면서도 그를 “이성적인 목소리”라고 평가하며 “여러분은 그를 둔 것이 매우 운이 좋다. 그는 잘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 강제 해임 시도가 중앙은행의 독립성 훼손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금융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경고를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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