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녀온 바리 코스와 사진 몇 장입니다.
1. 임도 입구
2. 옆길로 갔더니 다시 시작지점. 2nd lab
3. 등산로 들어갔다 돌아 나옴
4. 다시 돌아 의령 쪽으로
5. 의령 임도 입구
6. 이벤트 업힐 근처
7. 공원
여기부터
시작이네요.
어제는 왠지 설레임이 없던 출발
만큼이나 무던한 시작.
옆길로 들어가보지만 다시 출발 지점에 도착
두 바퀴 째에서야 눈에 들어온 경고문.
길에 설치하지는 않았으리라 믿고 ㄱㄱ
나름 잘 정리된 산.
거미줄을 뒤집어 쓸 일은 없었네요.
기분처럼 무덤덤한 임도
옆에는 한 눈에 보기에도
'넌 못지나간다' 는 등산로.
지도에는 헬기장으로 이어져서
탈것이 다닐 수 있는 길이길 바랬는데 포기.
등산로 옆 작은 공원 입구
임도와 등산로가 연결되는 지점
아래 쪽으로 바라 보면 이 정도.
가 볼만 하지 않나요?
현수막은 무섭습니다만...
만약 덩치 큰 곰이 공격하면
땅에 누워 몸을 둥글게 감으라는데 맞는 소린지...
한 번 가 봅니다.
등산로 기웃거리면 문제가 생기던데...
슬슬 달아오르기 시작하네요
기부니가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편안한 구간도 있습니다.
길은 좁아지고 갈림길이 나옵니다.
내려서 정찰을 가 봅니다.
사면에 내리막인 왼쪽도
오르막 구간인 오른쪽도
어려워 보입니다.
지나가는 등산객분들께 물어보니
양쪽다 바위 계단이라고 합니다.
정답은 3번
되돌려 올라가기.
걱정했던 것 만큼 힘들지는 않았고
생각보다 오래 걸리긴 했지만
무사히 탈출
무던한 임도를 지나
멀리 보이는 업힐
그냥 지나치다가
다시 돌아와 가까이 가봅니다.
스쳐지나가는 무서운 생각
'될 것 같은데?'
는 1 굴러덩 3 쿵에 사라졌네요.
두껍게 쌓인 부드러운 흙과 잔돌에
미끄러져 오를 순 없었지만
굴러도 다치진 않았네요.
비슷비슷한 임도를 빠져나와
음식점도 한 두 개 있는 번화가에 들어섭니다.
여러 집들이 버려진 것 같았습니다.
인근 신포마을 느티나무 앞 한 장
인상적인 길가에서 또 한 장
이제는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만
아쉬워 찾아간 공원
억새가 멋집니다
대밭도 있고
강도 있고
강에는 고니도 있네요.
위에서 본 억새밭
을 끝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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