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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4일 첫 공개하는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일 빛과 어둠의 경계를 오가는 비즈니스맨으로 변신한 현빈의 모습을 담은 백기태 포스터와 캐릭터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현빈은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중앙정보부 과장 백기태 역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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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태는 국가를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을 향한 끝없는 야망을 불태우는 인물로, 공권력의 중심에 선 중앙정보부 과장이자 위험한 사업을 도모하는 비즈니스맨으로서 과감한 이중생활을 넘나든다. 서늘한 카리스마와 무게감이 공존하는 백기태를 통해 욕망의 민낯을 보여주는 캐릭터로 또 한 번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개된 백기태 포스터는 한반도를 연상시키는 셔츠의 실루엣 위로, 도청기를 착용한 현빈의 날 선 눈빛이 담겨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여기에 “나는 비즈니스맨이다”라는 카피가 더해지며, 백기태가 펼쳐낼 비즈니스 세계와 그 속에 숨은 위험한 욕망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티징 영상은 흑백 톤의 화면 속 현빈의 옆모습 실루엣으로 시작해 단숨에 눈길을 끈다. “이 판은 누구 하나 죽어야 하는 싸움이야. 그게 나는 아닐 거고”라는 대사를 읊는 현빈의 나레이션이 더해지며 긴장감이 빠르게 고조되는 가운데, 날카로운 컷 전환과 긴박감 넘치는 음악이 어우러져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카메라를 응시하는 현빈의 냉정한 눈빛과 여유로운 제스처와 표정은 백기태의 냉혹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캐릭터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며, 그가 과연 어떤 방식으로 이 권력 게임을 이끌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나보다 더 큰 힘을 가진 자들을 끌어내리고 끝내, 세상을 바꿀 것이다. 세상은 원래 힘 있는 놈들의 전쟁터니까. 누군가의 죽음이 나에게는 기회가 되는 그런 전쟁터”라는 대사는 힘이 곧 정의가 되던 시대, 누구보다 큰 힘을 가지기 위해 끝없이 치닫는 백기태의 확고한 가치관을 암시하며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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