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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키드: 포 굿’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예매량 18만 5756장으로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율도 49.5%로 박스오피스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에 달한다.
‘위키드: 포 굿’은 사람들의 시선이 더는 두렵지 않은 사악한 마녀 엘파바와 사람들의 사랑을 잃는 것이 두려운 착한 마녀 글린다가 엇갈린 운명 속에서 진정한 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지난해 개봉해 드라마틱한 엔딩으로 막을 내린 전편 ‘위키드’에 이어 한층 확장된 세계관과 성장한 인물들의 여정으로 돌아온 두 번째 이야기다. 동명의 뮤지컬 원작 ‘위키드’를 영화화해 2편에 걸쳐 그린 것.
특히 ‘위키드: 포 굿’은 북미 최대 영화 예매 사이트인 ‘판당고’(Fandango)에서 2025년 개봉작 중 첫날 사전 예매 기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올해 최고 기대작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판당고는 AMC, 리갈(Regal), 시네마크(Cinemark) 등 북미 주요 극장 체인과 제휴되어 있는 북미 최대 온라인 예매 사이트로, 이 사이트의 예매순위는 북미 박스오피스 흥행 예측의 핵심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위키드: 포 굿’은 2025년 개봉작 중 첫날 사전 최고 예매 기록은 물론 역대 판당고의 PG 등급(전체 관람가) 작품 중 ‘미녀와 야수’, ‘겨울왕국 2’, ‘위키드’를 모두 제치고 최고 예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기록은 ‘위키드: 포 굿’을 향한 전세계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과 관심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박스오피스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해도 무방한 추세다. 1년 간의 인터미션을 마치고 더욱 깊어진 이야기와 황홀한 볼거리로 돌아온 ‘위키드: 포 굿’이 또 어떤 경이로운 기록을 써 내려갈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북미보다 앞서 우리나라에서 개봉하는 만큼 오늘 개봉 이후 국내 관객들의 관람 열기 및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존 추 감독은 ‘위키드: 포 굿’의 매력에 대해 “전편보다 더 거대한 이야기가 될 것, 분위기는 더 뜨거워져야 했고 긴장감도 더 높아져야 했다”고 전하며 이전보다 한층 더 웅장하고 강렬해진 스케일을 예고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선 전편을 이은 국내 게스트로 박혜나(엘파바 역)와 정선아(글린다 역)을 비롯한 남경주, 정영주, 고은성 등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반가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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