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정근기자] 람보르기니와 애스턴마틴, 맥라렌, 포르쉐 등 전 세계 슈퍼카와 럭셔리브랜드 딜러사업에 손을 대고 있는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이 영국 럭셔리 브랜드 벤틀리사업에도 도전장을 냈다.
업계에 따르면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은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진행하는 부산지역의 공식 딜러사를 모집에 지원했다.
해당 지역은 벤틀리 딜러사인 참존 오토모티브가 맡아 왔던 곳인데 참존의 딜러권 포기로 신규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달 초 마감된 부산지역 딜러사 모집에는 도이치모터스와 코오롱오토모빌, HS효성, KCC오토그룹 등 주요 수입차 딜러사들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벤틀리모터스는 연말까지 지원 업체들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등으로 진행한 뒤 내년 1월 중순께 부산지역 딜러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벤틀리 부산 공식 딜러 선정은 최근 몇 년 간 진행된 람보르기니 등 국내 슈퍼카와 럭셔리 브랜드를 모두 쓸어간 도이치모터스가 또 선정되는냐가 관건이다.
도이치모터스는 주가조작과 불법 대출 논란 속에서도 지난 2년 간 람보르기니 분당과 부산딜러, 애스턴마틴, 맥라렌 등 4개 슈퍼카 딜러 사업권을 따냈고, 이 기간 BYD 등 수입차 전시장 15개를 신규 또는 재오픈했다.
특히, 지난 2018년 포르쉐, 2022년 아우디 딜러사업권과 2023년과 지난해에 진행된 람보르기니 분당 및 부산딜러 선정에서도 코오롱, HS효성, KCC오토, 신아주 등을 제치고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최근 몇 년간 진행된 수입차 딜러 사업을 모두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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