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흥지구 특혜 의혹' 김건희 오빠 오늘 구속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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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흥지구 특혜 의혹' 김건희 오빠 오늘 구속 갈림길

모두서치 2025-11-19 07:07: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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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양평 공흥지구 개발 사업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가 19일 구속 기로에 선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손실), 업무상 횡령, 업무상 배임,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달 4일과 11일 김씨와 모친 최은순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뒤 지난 14일 해당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최씨에 대해서는 김씨와 부모 자식 관계라는 점, 피의자들의 범행 가담 정도와 증거인멸 우려 등이 참작돼 영장이 청구되지 않았다.

특검팀은 김 여사 일가가 실소유한 것으로 지목된 이에스아이엔디(ESI&D)가 양평 공흥지구 개발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씨가 지난 2011~2016년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일대 아파트 사업의 개발부담금을 부당한 방법으로 부담하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것이다.

또 ESI&D는 당시 양평군 공흥리 일대 2만2천411㎡에서 도시 개발 사업을 벌이며 350세대 규모 아파트를 지었는데, 8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음에도 공사비를 많이 쓴 것처럼 꾸민 위조자료를 제출하는 등 개발부담금을 축소하려 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사업기간을 뒤늦게 소급 연장 받았다는 의혹도 특검 수사선상에 올랐다.

해당 의혹은 공흥지구 사업의 시행 기간이 2012년 11월~2014년 11월이었으나, ESI&D가 2014년 7월 착공에 나선 뒤 준공 기한을 넘긴 2016년 6월에야 연장을 신청했고 양평군은 그해 7월로 변경해줬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아울러 김 여사가 인사 청탁을 대가로 받은 금품들을 숨긴 정황도 구속 여부를 가릴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팀은 지난 7월 공흥지구 특혜 의혹으로 김씨와 장모 집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건넨 190만원 상당의 금거북이와 당선 축하 카드, 경찰 간부들의 이력이 편철된 명단을 발견했다. 이후 법원으로부터 새 영장을 받아왔을 땐 카드와 명단이 사라졌는데, 여기에 김씨가 관여했다는 게 특검팀 의심이다.

김상민 전 부장검사(구속 기소)가 2023년 2월에 건넨 1억4000만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 No. 800298'가 김씨 집에서 장모 집으로 옮겨진 정황도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팀은 지난 8월 폐쇄회로(CC)TV를 통해 압수수색 직후 그림이 옮겨진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 같은 정황을 근거로 이날 영장 심사에서 증거 인멸 우려가 있어 구속이 필요하다고 주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밤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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