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 스웨트 팬츠를 떠올리는 건 당연한 순리입니다. 방한용 이너웨어를 여러 겹 껴입어도 부해 보이지 않고 어떤 아우터와 매치해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으니까요. 너무 멋부리지 않은 것 같은 ‘느좋’ 감성은 기본이고요.
@pernilleteisbaek
지난해 스웨트 팬츠 위 두꺼운 워머를 신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면, 올해는 플랫 슈즈를 활용한 스타일링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 속 패셔니스타들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그레이 컬러 스웨트 팬츠에 디테일이 근사한 발레리나 슈즈를 매치하고 있으니까요.
@stellaluciadeopito
@double3xposure
패셔니스타들은 스웨트 팬츠 아래 발가락 모양이 드러날 정도로 편안한 실루엣의 플랫 슈즈를 매치하는 스타일링에 빠졌습니다. 한쪽 발만 컬러 워머를 더해 포인트를 준 모델 스텔라 루시아의 스타일링도 눈여겨 보세요.
@y1003_grace
스웨트 팬츠의 가장 큰 장점은 쿨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가을 아웃핏을 완성할 수 있다는 건데요. 윤은혜가 박시한 재킷, 스니커즈, 볼캡 등 베이식한 아이템만으로 쿨한 룩을 완성할 수 있었던 8할은 스웨트 팬츠 덕분입니다. 윤은혜처럼 단단한 조직감이 느껴지는 소재를 고르면 장시간 착용해도 핏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goyounjung
@sofiamcoelho
@linmick
스웨트 팬츠와 부츠의 조합 역시 빠질 수 없습니다. 핏한 레이어드 톱으로 완성한 클래식한 룩이지만 데님 대신 스웨트 팬츠를 선택하니 꾸민 듯 안 꾸민 듯 룩이 한결 시크해졌죠? 여기에 발목 위로 올라오는 부츠 안에 스웨트 팬츠를 무심하게 구겨 넣으면 멋스러움이 배가될 수 있어요.
@helga.altuhova
@laurenxwatsonnn
물론 '활동적이고 편안함' 기능 그 자체에 충실한 스타일링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한끗 차이로 자연스러움과 쿨한 감각이 공존하는 스웨트 팬츠를 기억해 주세요. 특히 힐링을 위한 연말 휴가 룩을 고민 중이라면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스웨트 팬츠가 최적의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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