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2’ 키 호이 콴 “뱀 캐릭터 제안에 의아…내 목소리 안 무서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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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2’ 키 호이 콴 “뱀 캐릭터 제안에 의아…내 목소리 안 무서운데”

스포츠동아 2025-11-18 11:50: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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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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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 2’를 연출한 재러드 부시 감독과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키 호이 콴이 새로운 뱀 캐릭터인 게리에 대해 소개했다.

26일 개봉하는 ‘주토피아 2’는 주토피아 시티의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극 중 새로운 캐릭터 게리의 목소리를 연기한 키 호이 콴은 개봉에 앞서 18일 진행한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원래 ‘주토피아’의 팬”이라고 밝히며, 속편 합류에 대해 기뻐했다.

그러면서 “사실 제가 게리, 즉 ‘독을 품은 살모사’ 역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정말 나한테 온 게 맞나?’ 싶었다. 제 목소리가 전혀 무섭지 않으니까”라며 웃었다.

이어 “하지만 100년 만에 주토피아 시티에 처음 발을 내딛는 파충류라는 설정을 듣고는 금세 마음이 움직였다. 이 캐릭터가 가진 따뜻한 마음과 작품 전체가 품고 있는 감성이 정말 좋았다. 무엇보다 제가 느낀 감정을 관객도 고스란히 느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게리는 단순히 ‘무서운 뱀’이 아니라, 편견과 낙인을 넘어서는 존재이길 바랐다. 장난기 있고, 동시에 따뜻한 심장을 가진 캐릭터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소망을 전했다.

영화를 연출한 재러드 부시 감독도 게리 캐릭터의 특별함에 대해 말했다. “전 사실 어릴 때 ‘정글북’을 처음 봤을 때부터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뱀 캐릭터들에 매료됐다”면서 디즈니가 처음으로 만든 풀 CG 뱀 캐릭터인 게리를 소개했다.

이어 “게리는 단순한 조연이 아니라, 이야기의 감정적 축이다. 처음 이 캐릭터를 구상할 때부터 ‘파충류를 어떻게 소개해야 관객의 기대를 비틀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왜 1편에는 파충류가 등장하지 않았을까?’라는 궁금증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만들고 싶었다”면서 “결국 이 캐릭터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건 하나다. 우리는 누군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 그리고 나와 다른 존재와 소통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관객이 다시 생각해보면 좋겠다는 마음었다”고 힘줘 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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