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박민영·김예지 갈등에…“사소한 당 내부일에 집착 말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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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박민영·김예지 갈등에…“사소한 당 내부일에 집착 말아달라”

이데일리 2025-11-18 11:38: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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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최근 당내에서 불거진 김예지 의원과 박민영 대변인 간 갈등과 관련해 “왜 자그마한 당 내부 일에 집착하면서 기사화를 하나”고 반발했다.

왼쪽부터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시스·이데일리DB)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당내에 있었던 일에 대해 과다하게 언론에서 반응하는 건 자제해달라”며 “본인이 사과의 뜻을 밝혔고, 당대표가 엄중 문책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정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친윤(親윤석열)과 친한(親한동훈) 간 갈등으로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왜 국민의힘이 노력하는 여러 일들 중 자그마한 내부적인 일 가지고 집착하며 기사화를 하려하나”라며 “여기서 친한과 친윤이 왜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은 우익 성향 여성 유튜버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김 의원을 향해 “왜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받으려고 하냐”며 “배려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해서 문제” 등의 발언을 했다.

또 해당 유튜버도 김 의원에 대해 “김예지는 장애인인 것을 천운으로 알아야 한다”, “장애인이고 ××(여성 비하 표현)이니까 이만큼만 하는 거지 장애 없는 남자였으면 진짜 뒤×다” 등 욕설 등을 섞어 말했고, 박 대변인은 이에 대해 웃으며 호응했다.

또 박 대변인은 김 의원을 향해 “피해의식으로 똘똘 뭉친 것”이라는 등의 발언 등을 덧붙였고 이내 장애인 비하 논란이 일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에서 찾아볼 수 없다.

이에 김예지 의원은 자신과 발의 법안을 비방했다는 이유로 같은 당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국민의힘은 전날 17일 국민의힘은 언론공지를 통해 “장 대표는 최근 박민영 미디어대변인 보도와 관련해 당사자에게 엄중 경고했다”며 “대변인단을 포함한 당직자 전원에게 언행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과격하게 들릴 수 있는 표현에 대해선 사과드린다”면서도 “국민의힘의 20번 미만 비례대표 당선권에서 장애인이 3명이나 배정된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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