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11월 아반떼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조건을 중복 적용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생산월 조건부터 트레이드인, 제휴 할인, 포인트 선사용까지 폭넓게 적용된다. 모든 혜택을 더할 경우 최대 약 13% 수준의 실질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2025년 8월 이전 생산 차량 100만 원 할인이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수요가 꾸준한 차량이다. 여기에 생산월 조건이 직접 할인으로 반영되면서 초기 구매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공통 타겟 조건으로는 △트레이드인 특별조건 50만 원 △노후차 트레이드인 특별조건 20만 원이 제공된다. 기존 차량을 매각할 경우 최대 70만 원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노후차 조건은 하이브리드 전환을 고려하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여기에 중복 적용 가능한 타겟 조건도 다수 마련됐다. △국민 지킴이 특별조건 30만 원 △법인 특별조건 20~30만 원 △운전결심 캐시백 20만 원 △베네피아 제휴 할인 10만 원 등이다. 직업군이나 제휴 여부에 따라 실제 할인폭이 50~80만 원까지 확장된다.
기타 혜택도 주목할 만하다.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사용 25만 점 △전시차 구매 20만 원 △블루 세이브-오토 가입 시 30만 원 등이다. 금융·멤버십 기반 혜택을 조합하면 체감 비용 절감폭은 더 커진다.
단순 조건 합산만 놓고 보면 최소 200만 원대부터 최대 300만 원 이상까지 구성 가능한 구조다. 옵션 및 금융상품 선택 여부, 고객 개인 조건 등 변수에 따라 실제 체감 혜택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325만 원의 모든 할인 혜택을 더할 경우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기본 모델인 약 2523만 원의 스마트 트림 모델을 약 2198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약 13%에 해당하는 할인율이다. 이번 11월은 아반떼의 일반 내연기관 모델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할인 금액이 더 크다. 체감되는 할인 효과 역시 더 커 법인 구매의 수요도 평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준중형 하이브리드 차종 중 가장 높은 연비 효율을 갖추고 있다. 최근 하이브리드 중심의 수요 이동이 가속화되면서 가격 경쟁력은 이전보다 더욱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특히 기아 K3 단종 이후 국산 준중형 세단 시장은 사실상 아반떼 단독 체제로 재편된 상황이다.
생산 요청 기준 예상 납기는 약 1개월 내외다. 다만 공장 상황과 지역별 재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한 구체적인 할인 조건은 소비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구매 전 상담이 필요하다.
김예준 기자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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