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도 '프로 맥스' 출시?…프리미엄 전략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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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웨이도 '프로 맥스' 출시?…프리미엄 전략 승부수

모두서치 2025-11-17 12:28: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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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중국 화웨이가 이달 중 새롭게 '프로 맥스(Pro Max)'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과 샤오미 등 경쟁사들이 프로 맥스 명칭을 활용해 최상위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고 있는 추세에 동참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7일 중국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이 웨이보에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화웨이가 출시할 메이트(Mate) 80 시리즈에서 기존 프로+를 프로 맥스로 명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트 80 시리즈 중 프로는 6.75인치 디스플레이, 프로 맥스는 6.89인치 디스플레이로 더 큰 화면을 탑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약 6.7인치보다 커진 사이즈다.

중국 시나 재경 등 다수 매체는 이를 인용해 화웨이가 메이트 80 프로 맥스를 준비 중이며 중앙처리장치(CPU)는 신형 기린 9030 칩셋 탑재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카메라는 듀얼 망원 렌즈가 포함된 강화된 카메라 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관측된다.

화웨이가 프로 맥스 모델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은 단순한 명칭 변경 이상의 의미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현 스마트폰 시장 트렌드 중 하나인 프리미엄화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화면 크기, 카메라 성능, 배터리 용량 등 주요 사양을 극대화한 하이엔드 제품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것이다.

애플이 지난 2019년 아이폰 11 프로 맥스를 선보인 이후 프로 맥스라는 명칭은 최고 사양, 최고가 모델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화웨이가 이 네이밍을 선택하는 건 시장에 해당 모델이 우리 브랜드의 가장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과 같다. 삼성은 울트라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중국 업체 중에서는 샤오미가 앞서 지난 9월 샤오미 17 프로 맥스를 공개하면서 프로 맥스 대열에 합류한 바 있다. 중국 고급형 스마트폰 시장은 현재 화웨이, 애플 양강 체제다. 화웨이 역시 이 경쟁 구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브랜드 입지를 사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지난 2019년 미국 상무부의 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반도체 공급 차단,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차단 등 제재를 받았다. 이로 인해 매출이 급감했지만 이후 연구개발(R&D)에 막대한 투자를 집중하면서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화웨이의 프리미엄 전략은 미국의 전방위적인 제재를 극복하고 글로벌 활로를 찾는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아울러 프리미엄 모델이 일반 모델보다 수익성이 높은 편이다. 화웨이가 고가 모델 라인업을 성공시키면 전체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웨이의 플래그십 라인업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통상 봄에 출시되는 퓨라(Pura) 시리즈는 카메라 기술과 디자인에 중점을 둔 게 특징이다. 가을에 출시되는 메이트 시리즈는 성능, 배터리 및 최신 통신 기술에 초점을 맞춘다. 퓨라 시리즈와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프로 맥스 명칭이 언급된 바 없다. 지난해 4월 퓨라 70 시리즈 출시 당시 최상위 모델을 퓨라 70 울트라로 이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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