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빛으로 반짝이는 공항 게이트에 햇살이 비치자, 엄지의 블랙 시그니처룩이 한층 선명하게 드러난다. 가볍게 셀카를 남기며 전한 일상의 순간이지만,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와 세련된 무드가 자연스럽게 스타일 화제를 만든다. 공항 특유의 여유로운 공기 속에서 올블랙 실루엣이 더 돋보이며, 최근 공개한 SNS 업데이트와 맞물려 부제의 블랙 스타일 키워드가 다시금 눈에 띈다. 엄지는 특유의 고급스러운 아우라와 함께 모던한 감각을 선보이며,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완벽한 스타일링을 자랑한다.
엄지는 슬림한 블랙 버튼 톱을 중심으로 차분하면서도 구조적인 상의 라인을 완성했다. 몸에 은근히 밀착되는 실루엣 덕분에 어깨선과 쇄골 라인이 자연스럽게 살아나고, 전체적으로 길어 보이는 비율을 형성한다. 블랙 톱의 미니멀한 텍스처는 빛을 받아 은은한 광택을 띠며 공항의 유리 구조와 어우러져 모던하고 도회적인 인상을 강하게 풍긴다. 이러한 디자인은 활동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엄지표 공항 패션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하의는 짙은 중청 톤의 스트레이트 데님을 선택해 상의의 슬림함과 균형을 맞췄다. 과하지 않은 와이드 핏이라 다리 라인이 매끄럽게 떨어지고, 움직일 때마다 자연스러운 텐션이 느껴진다. 밝은 톤의 스니커즈를 매치해 공항 룩 특유의 실용성과 편안함도 챙겼다.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스트레이트 데님은 어떤 상의와도 잘 어울려 데일리룩의 활용도를 높인다. 커다란 블랙 숄더백과 손에 들린 블랙 재킷까지 더해져 간결한 올블랙 무드가 유지되지만, 소재와 톤의 미묘한 차이가 겹쳐져 룩이 단조로워 보이지 않는 섬세한 스타일링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엄지의 와인 브라운 컬러 헤어도 이번 스타일의 핵심이다. 자연광 아래서 은은하게 발색되며 차가운 공항 배경과 대비를 이루어 얼굴을 더욱 환하게 밝힌다. 코랄 핑크의 블러셔와 부드러운 음영 메이크업이 더해져 상큼하면서도 성숙한 매력의 균형이 돋보인다. 전체적인 블랙 의상과 대비되는 따뜻한 헤어 컬러는 룩에 생기를 불어넣고, 엄지만의 우아한 분위기를 한층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컬러 대비를 최소화한 블랙·브라운 조합은 올겨울 미니멀 공항 패션의 대표 공식으로도 손색없다.
이번 엄지의 공항 스타일은 움직임이 많은 여행 시기에도 실루엣과 편안함을 모두 잡는 옷차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블랙 컬러를 메인으로 하되, 다양한 소재와 미묘한 톤 차이를 활용해 깊이감을 더하는 스타일링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다. 이러한 디테일은 엄지의 패션 센스를 여실히 보여주며, 팬들 사이에서는 '패션 참고서'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최근 활발한 VIVIZ 활동과 함께 공개된 SNS 포스트 흐름과도 잘 어울리며, 차분한 이미지 속에서 세련된 블랙 코디 감각을 다시금 확인하게 한다.
스타일링 팁으로는 첫째, 올블랙 코디 시 상의, 하의, 아우터, 가방 등 아이템별로 소재감을 달리하여 텍스처의 재미를 더하는 것을 추천한다. 둘째, 헤어 컬러나 메이크업에 따뜻한 컬러 포인트를 주어 전체적인 룩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것이다. 엄지처럼 와인 브라운 헤어와 코랄 블러셔를 활용하면 차가운 올블랙 룩에 온화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셋째, 공항 패션과 같이 활동량이 많은 상황에서는 디자인과 편안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스트레이트 데님과 스니커즈 조합이 탁월한 선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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