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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아車車…

EV라운지 2025-11-17 03:00:00 신고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기아 제공
국내 신차 시장에서 경차가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고차 시장에서는 경차가 판매 1, 2위를 다투는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16일 현대자동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KG모빌리티의 판매 실적을 종합한 결과 올해 1∼10월 국내 경차 판매량은 6만4000대로 8만2485대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3% 감소했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경차 연간 판매량은 7만 대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2년 연속 10만 대 판매를 밑돌 뿐 아니라 역대 최소 판매 수치를 나타내는 것도 유력하다.

경차 시장 위축은 신차 부재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2021년 캐스퍼, 2023년 레이 EV 이후 국내에서 새로 출시된 경차 신차가 없었다. 출시 이후 매년 3만 대 이상 팔렸던 캐스퍼는 올해 1∼10월 6725대 판매에 그쳤다. 지난해 GM대우가 스파크 판매를 중단한 데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수요가 늘어난 점도 경차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중고차 시장에서는 경차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10월 중고차 실거래에서 경차인 모닝이 1위, 스파크가 2위, 레이가 4위를 기록했다. 상위 1∼5위 중 3개 차종이 경차인 셈이다. 자동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당분간 경차 신차 출시 계획이 없어 앞으로도 경차 신차의 판매 부진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경기 침체로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중고 경차를 찾는 소비자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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