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가수 김진표가 '이십세기 힛-트쏭'을 통해 남다른 '왕금수저' 집안 배경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외할아버지가 국내 문구 사업의 개척자이자 만년필 회사 창업주였으며, 아버지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대 원장을 역임한 유명 인사로 밝혀져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느그 부모님 뭐하시노? 금수저 가수'를 주제로 다양한 가수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10위로 김진표의 '악으로'가 소개되자, MC 김희철은 "이 형님은 왕금수저다. 예전에 예능에서 금수저를 인증하는 사진이 공개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78년도인데 돌 사진부터 흑백이 아니다. 1978년 해외 여행도 힘들었던 시절인데 미제 캐릭터 모자를 썼다"며 김진표의 어린 시절 사진이 남달랐음을 강조했다.
이동근 아나운서는 김진표의 외가 쪽 배경에 대해 "김진표 씨 외할아버지는 국내 최초로 자체 기술을 통한 만년필 회사 창업주"라며 "국내 문구 사업의 개척자라고 불리며, 석탄산업훈장과 국무총리 표창까지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이어 이미주는 김진표가 2016년 외할아버지 별세 후 본격적으로 회사에 합류해 어머니와 공동 대표로 활동 중임을 알렸다. 이미주는 "2017년에는 종로의 오래된 랜드마크 빌딩인 이 회사의 빌딩이 200억대 매물로 나와 금수저 인증을 했다"고 부연했다.
뿐만 아니라 김진표의 아버지 역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이자 초대 원장을 역임한 유명 인사로, 방송인 이영자와 신동엽의 스승으로도 알려져 김진표가 역대급 로열패밀리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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