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인천지역암센터가 주관한 ‘2025년 인천지역 국가암관리사업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7일 인천지역암센터에 따르면 매년 인천시 10개 군·구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6개 지사를 대상으로 국가암검진, 재가암관리, 암 예방 홍보 및 교육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강화군은 ‘지역사회가 지키는 강화군 재가암환자 건강관리’를 주제로 사례를 제출한 결과, 대회에 참가한 16개 기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강화군은 재가 암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가정간호 중심의 통합 서비스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또 전문 간호 인력을 통해 상처·욕창·튜브 관리 등 맞춤형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이 큰 환자에게는 건강관리용품과 영양보충식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포함했다.
특히 ‘재가암환자 자조모임’ 프로그램은 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삶의 활력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영양식 만들기’, ‘도예’, ‘웃음 치료 및 원예 치유’ 등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자 만족도가 91%에 이른다.
강화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강화군이 지역사회와 함께 꾸준히 쌓아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암의 조기 발견과 예방, 환자 돌봄의 공백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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