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궁상맞은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던 개그맨 임우일이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 출연해 호화로운 취미와 예상 밖의 자동차를 공개하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제네시스를 타는 모습에 출연진이 놀라자 임우일은 "반 구순인 중고차"라고 해명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임우일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되었다. 이날 그의 차를 본 MC 전현무는 "제네시스를 타?"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임우일은 "저거 반 구순이다. 조선시대면 고인이다. 저 차는 중고로 산 거다. 친구가 중고차를 하는데 그 친구한테 샀다"고 해명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가 다음으로 향한 곳은 승마장이었다. 임우일은 "내가 어울리지 않게 승마를 한다. 예전부터 해왔다"며 "일이 없었을 때, 틈새 시장을 노리고 배운 거다. 근데 승마장은 개그맨이 필요가 없더라. 캐스터를 했는데 말 이름을 외치면 말 놀란다고 조용히 하라고 하더라"고 엉뚱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럭셔리한 승마복으로 환복한 임우일의 모습에 박나래가 "재벌가 같다"고 감탄하자, 임우일은 "승마도 장비빨이 있어야 돼서"라고 거듭 해명했다.
전현무가 결국 "일단 미안하다고 해라"라고 몰아가자, 임우일은 결국 "와인 먹어 죄송하고 승마해서 죄송하고 제네시스 타서 죄송하다"고 사과 폭탄을 날려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임우일은 현재 한강이 보이는 집에 거주 중이다. 그는 "오나미 선배가 신혼집으로 살던 집이다. 이사 날짜가 맞아 전세로 들어오게 됐다"며 오나미가 쓰던 냉장고, 식탁 등을 물려받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혀 여전히 '궁상'과 '럭셔리'를 오가는 독특한 일상을 공개했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