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바닥에 걸린 한강버스에 "서울시의 보여주기 행정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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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강바닥에 걸린 한강버스에 "서울시의 보여주기 행정 위험"

연합뉴스 2025-11-16 11:0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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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생명 건 운항 전면 중단해야"…정청래 "안전행정이 가장 중요"

반복되는 한강버스 사고 관련 기자회견 반복되는 한강버스 사고 관련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새서울준비특별위원회와 가칭 오세훈 시정실패 정상화 TF가 공동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시의원들이 사고가 반복되고 있는 한강버스 운항 전면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2025.11.16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운항 중 강바닥에 걸려 멈춘 한강버스 사고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서울시민의 생명을 건 한강버스 운항을 전면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오세훈 시정실패 정상화 태스크포스(TF)'와 서울시당 새서울준비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제 사고는) 서울시가 시민의 안전 위에 보여주기 행정을 쌓아 올릴 때 어떤 위험이 발생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신호"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한강버스 개통 첫날부터 총 16차례 사고가 있었다면서 "수차례 경고에도 오 시장이 한강버스 사업을 중단하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없다. 전시행정을 위해 시민 안전을 담보로 잡고 있는 게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에 그간 발생한 한강버스 안전사고의 원인과 대응 과정에 대한 조사 결과 공개, 각 선착장의 안전 기준·시설물 관리·비상대응 체계 전면 개선, 사업 지속가능성 및 공공교통으로서의 실효성 평가 설명을 요구했다.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에 우려를 표하며 오 시장을 비판했다.

정 대표는 한강버스 사고를 다룬 기사를 게재하며 "안전 행정보다 더 중요한 행정은 없다"고 말했다.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오 시장의 무능과 욕심이 시민 안전을 위협한다"고, 김성회 의원은 "모든 행정을 선거에 맞춰 급하게 하면 안 된다"고 각각 적었다.

앞서 전날 잠실선착장 인근에서는 한강버스가 수심이 얕은 곳을 지나다 강바닥에 걸려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타고 있던 승객 82명 전원이 구조됐다.

한강버스는 오 시장의 역점사업으로 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7개 선착장을 오가는 수상 대중교통이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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