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만 돌파한 최신 '한국영화'…벌써 안방극장에 풀린다 (+작품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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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만 돌파한 최신 '한국영화'…벌써 안방극장에 풀린다 (+작품 정체)

위키트리 2025-11-15 05: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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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극장가를 달군 한국 코믹 액션 영화 ‘보스’가 개봉 한 달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이동한다. 누적 관객수 216만 명을 넘어선 흥행작이 IPTV·VOD 서비스를 동시에 개시하며 극장 관람이 어려웠던 관객층까지 품을 전망이다.

‘보스’ 스틸컷. 배우 박지환. / 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 제공

‘보스’는 지난 13일부터 극장 동시 IPTV 및 VOD 서비스로 전격 오픈됐다. 서비스는 KT GenieTV, SK Btv, LG U+tv 등 주요 IPTV를 비롯해 홈초이스(케이블TV VOD), 스카이라이프, wavve, 쿠팡플레이, 구글플레이, 애플TV, 웹하드, 씨네폭스까지 대부분의 온라인 영상 플랫폼에서 제공된다.

극장 상영과 안방 플랫폼 동시 전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시장 흐름으로 자리 잡았지만, 관객 200만 이상을 돌파한 작품이 이른 시점에 VOD에 공개되는 일은 그리 흔치 않다. 제작사는 극장 관객층과 OTT 이용자층을 모두 흡수해 작품 수명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영화 ‘보스’, 어떤 작품이길래…“보스를 안 하려고 벌어지는 전쟁”

‘보스’는 라희찬 감독이 연출한 코믹 액션 영화로, 대한민국 조직 세계를 완전히 비틀어버린 설정이 화제를 모았다. 조직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를 선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구성원 전원이 보스 자리를 두고 '차지하는 경쟁'이 아닌 '양보하려는 경쟁'을 벌인다. 즉 누가 조직의 보스를 맡을 것인가가 아니라, 누가 보스를 피하게 될 것인가를 놓고 벌어지는 역발상 코미디가 작품의 핵심이다.

‘보스’ 스틸컷. 주연 조우진. / 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 제공

개봉 당시 영화는 '보스 자리를 놓고 싸우지 않는다'는 콘셉트만으로도 주목을 받았고, 코믹 액션 특유의 빠른 전개와 캐릭터 중심 유머가 관객을 끌어당겼다.

조우진·정경호·박지환·이규형…연기파 배우 4인의 빵빵 터지는 합

‘보스’의 가장 큰 강점으로 언급되는 부분은 바로 배우들의 앙상블이다.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이라는 굵직한 연기파 배우 4인이 중심에서 극을 이끈다. 이들은 조직 내부에서 보스 자리를 서로 떠넘기기 위해 벌이는 연기 대결을 코믹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표현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보스' 4인방. / 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 제공

여기에 황우슬혜, 정유진, 고창석 등 개성 강한 조연진이 힘을 더했다. 특히 이성민까지 합류해 믿고 보는 캐스팅이라는 평가가 꾸준히 이어졌고, 각 캐릭터의 개성 있는 행동과 말투가 SNS에서 밈으로 재생산되는 등 온라인 반응도 뜨거웠다.

안방 공개 시점이 빠른 이유…'극장 유지력+OTT 확장성의 결합'

관객수 200만 명 이상을 기록한 영화의 조기 VOD 공개에는 업계적 이유가 있다. 첫째, 추석 연휴 이후 극장 관객 흐름이 안정되며, 상영관 회차가 줄어드는 시점과 플랫폼 서비스 수요가 맞물린다.

또 코믹 액션 장르 특성상 반복 관람보다는 가족·지인들과 함께 편하게 나눠보는 시청 패턴이 강해, IPTV·OTT 진출 효과가 크다는 점도 작용한다.

극장 매출이 일정 수준 안정화되면 OTT 서비스로 유입시키는 전략은 최근 한국 영화 산업의 일반적 흐름이며, ‘보스’ 역시 이 구조에 맞춰 이동한 셈이다.

‘보스’ 스틸컷. 배우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 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 제공
관객 평가 흐름…“가볍게 보기 좋다” vs “액션·코미디 균형이 강점”

관객 평가는 전반적으로 '가볍게 웃으면서 보기 좋은 작품'이라는 의견이 높고, 코믹 요소와 액션 장면의 조합이 깔끔하다는 반응이 꾸준하다. 특히 조우진·정경호·박지환·이규형 네 배우의 호흡이 작품의 1순위 장점으로 꼽힌다.

영화가 다루는 보스 자리를 서로 피하려는 설정은 기존 조직 영화와 완전히 다른 구조여서 신선하다는 평도 많다. 연휴 기간 전 세대 관객이 영화관을 찾았다는 점에서도 작품의 접근성이 넓은 편임을 알 수 있다.

안방극장에서 이어질 ‘2차 흥행’ 가능성은?
‘보스’ 스틸컷. 조연 황우슬혜. / 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 제공

‘보스’는 극장 흥행에 이어 IPTV·OTT에서 두 번째 흥행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장르 특성과 VOD 시장 흐름을 참고한 추정으로, 실제 시청량은 플랫폼 집계 이후 확인할 수 있다.

코믹 액션은 OTT 시청 선호도가 높은 장르이며, 개봉 당시 이미 200만을 넘긴 작품이라는 점에서 초기 VOD 시청이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조우진·정경호 등 배우 팬층도 두터워 2차 소비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이다.

누적 관객수는 이미 243만 명을 넘어섰고, IPTV·OTT 시청 수치가 더해지면 올가을 한국영화 중 가장 강한 파급력을 지닌 작품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극장·안방을 모두 공략한 ‘보스’의 행보가 향후 한국 영화 배급 전략에도 하나의 참고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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