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테마주 맞나…교육株 주가 '비실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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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테마주 맞나…교육株 주가 '비실비실'

모두서치 2025-11-14 12:35:45 신고

사진 = 뉴시스

 

과거 수능 테마주로 주목받았던 교육주들이 올해는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교육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시장 대비 부진한 수익률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메가스터디(-1.13%)를 비롯해 아이비김영(-2.05%), 디지털대성(-0.98%), 메가스터디교육(-0.90%) 등 교육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줄줄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들 기업은 과거 수능일을 전후로 단기 테마를 형성했다. 일반적으로 수능 시험 난이도가 높을 수록 투자심리가 강화되는 경향이 있다. 수능이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될 경우 사교육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른바 '불수능'으로 매우 어렵게 출제되면서 교육 관련 종목이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2023년 11월 당시 비상교육은 수능일인 16일 주가가 4290원에 머물렀지만 같은달 27일에는 장중 6520원까지 오르는 등 불과 열흘 만에 50% 이상 급등했다.

다만 올해 수능 난이도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투자자 관심이 크게 줄었다는 평가다. 올 들어 주요 교육주의 주가는 코스피·코스닥 지수의 평균 상승률에 못 미치고 있다.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이 70%, 30% 넘게 뛴 데 비해 메가스터디(7.48%), 디지털대성(3.91%), 메가스터디교육(1.26%), 아이비김영(-5.94%) 등은 모두 한자리수 상승률에 그치거나 오히려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과거 '수능 난이도가 올라가면 교육 업종은 웃는다'는 속설과 함께 입시제도 개편 등이 논의될 때마다 교육주가 주목을 받곤 했지만 이제는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대체수단 다양화 등 다양한 변수가 생겨난 상황"이라면서 "또 교육주는 경기가 둔화돼도 수요가 줄지 않는 경기방어주 성격도 지니고 있는데, 시장이 최근처럼 활황일 경우엔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덜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창원 수능출제위원장은 전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수능 출제 경향을 발표하며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 내실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행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을 고려했으며, 작년 수능과 올해 두 차례 시행된 모의평가의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출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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