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 구청장 노래자랑 백댄서 '논란'…행안부, 경위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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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 구청장 노래자랑 백댄서 '논란'…행안부, 경위서 요구

이데일리 2025-11-14 12:31: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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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행정안전부가 ‘문인 광주 북구청장의 백댄서 역할을 한 여성 간부 공무원들이 공무 출장으로 무대에 참여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했다.

지난 6일 ‘KBS 전국노래자랑 광주 북구편’ 녹화에 참여한 문인 북구청장과 여성 간부 공무원들. (사진=뉴스1)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행안부는 전날 오후 유선으로 해당 사안의 경위를 설명하는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공식 공문은 아니지만 “최대한 신속하게 제출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으며, 북구는 이날 중 관련 자료를 행안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북구는 설명자료에 여성 공무원 8명이 어떤 사유로 출장을 신청했는지, 출장 시간이 적정하게 운영됐는지, 출장비 지급 여부 등을 포함해 제출할 계획이다.

다만 북구가 앞서 이들에게 출장비를 지급하지 않았고 무대에 오른 공무원들도 자발적 참여라고 주장하는 만큼 현재까지 감사 계획은 수립되지 않았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6일 동강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광주 북구편’ 녹화에서 포착됐다.

이날 문인 북구청장이 트로트 무대에 오르자 국·과장급 여성 공무원 8명이 가발과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백댄서 퍼포먼스를 펼쳤다.

북구는 “간부급 공무원들의 자발적 신청으로 이뤄진 퍼포먼스”라고 했지만, 이들이 해당 일정을 ‘공무 수행 출장’으로 처리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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