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한라산의 품과 푸른 남쪽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사계절 다채로운 풍경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가볼 만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역사, 예술, 체험을 아우르는 명소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한다. 가을의 정취가 깊어지는 이 시기, 서귀포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을 소개한다.
오설록 티 뮤지엄 — 차 향기 가득한 고요한 문화 공간
제주 서광 차밭과 맞닿아 자연을 품은 오설록 티 뮤지엄은 2001년 개관한 국내 최초의 차 박물관이다.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 사이트에서 선정한 10대 미술관에 오를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차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유익한 전시가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티클래스나 티스톤 등을 통해 다채로운 차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넓은 공간과 잘 가꾸어진 차밭은 방문하는 이에게 고요한 휴식을 제공한다. 녹차 아이스크림 등 차와 관련된 상품을 맛보는 즐거움도 크다. 특히 가을에는 푸른 차밭이 더욱 깊은 색감을 띠며 사색에 잠기기 좋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휴애리자연생활공원 — 사계절 꽃과 동물 교감이 있는 테마 공원
서귀포시 남원읍 한라산 자락에 자리한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은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꽃 축제가 펼쳐지는 곳이다. 11월에는 붉게 피어나는 동백꽃과 노란 유채꽃이 한라산의 풍경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2만여 평의 넓은 공원에는 잘 정돈된 산책로가 있어 여유롭게 거닐기 좋으며,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추억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감귤 따기 체험, 미니돼지 교감 체험, 흑돼지 먹이 주기 등 동물과의 교감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세계자동차&피아노 박물관 — 인류의 발명품과 예술이 만나는 공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세계자동차&피아노 박물관은 인류의 발명과 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장소다. 아시아 최초로 개관한 자동차 박물관에는 최초의 자동차부터 시대를 대표하는 100여 대의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어 그 발전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2019년에 문을 연 피아노 박물관에서는 로댕이 조각한 진귀한 피아노를 비롯해 위대한 음악가들의 피아노가 전하는 300년 역사의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 무료 교통 체험, 음악 체험, 사슴 먹이 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교육과 놀이가 결합된 유익한 시간을 제공한다. 실내에서 즐길 수 있어 날씨와 관계없이 방문하기 좋다.
산방산 탄산온천 — 산방산 풍경 속에서 즐기는 자연 온천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웅장한 산방산과 단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산방산 탄산온천은 자연 속에서 깊은 휴식을 선사하는 곳이다. 2020년과 2021년 리뉴얼을 거쳐 실내 온천과 야외 노천탕을 선보인다. 실내 온천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탄산 원수를 경험할 수 있으며, 미온천, 열탕, 온탕, 냉탕 등 다양한 탕에서 몸을 풀 수 있다. 야외 노천탕에서는 마라도와 가파도를 닮은 커플탕, 돌담 온천탕 등 여러 종류의 탕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추운 계절,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산방산의 기운을 느끼며 건강한 힐링을 누리는 것은 제주의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수질 관리와 깔끔한 시설로 쾌적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헬로키티아일랜드 —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함께하는 즐거운 테마파크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헬로키티아일랜드는 헬로키티와 산리오 캐릭터즈의 즐거운 이야기로 가득 찬 테마파크다. 헬로키티 브릿지를 건너 산리오 캐릭터즈 타운으로 들어서면, 별빛 가득한 터널을 지나 꿈과 환상으로 빛나는 테마 공간을 만날 수 있다. 헬로키티 힐링파크에서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다채로운 포토존과 볼거리는 방문하는 이에게 미소를 안긴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과 교감하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실내 공간으로 구성되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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