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3년 연속 만장일치 내셔널리그 MVP…'통산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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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3년 연속 만장일치 내셔널리그 MVP…'통산 4번째'

이데일리 2025-11-14 10:30: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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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오타니 쇼헤이(사진=AFPBBNews)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선정한 MLB NL 최우수선수로 호명됐다. 시즌 56홈런(NL 홈런 1위)을 때려낸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필리스), 후안 소토(뉴욕 메츠)를 제쳤다. 오타니로서는 통산 4번째 MVP다. 4번 모두 만장일치 수상이었다. 지금까지 만장일치 MVP는 총 25차례 나왔고, 복수로 만장일치를 받은 선수는 오타니가 유일하다.

또 오타니는 배리 본즈(7차례) 이후 최다 MVP 수상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로저 매리스(1960~1961년·뉴욕 양키스)와 함께 한 팀에서 첫 두 시즌 연속 MVP를 수상한 선수가 됐다.또 조 모건(1975~1976년·신시내티 레즈)과 함께 시즌 MVP와 월드시리즈 우승을 연속해서 이룬 유일한 선수가 됐다.

왼쪽 어깨 수술로 지난해 타자로만 출장했던 오타니는 올해 시즌 중반부터 투수로도 마운드에 섰다. ‘타자’로 55홈런(개인 최다)을 쳐내면서 NL 홈런 2위를 기록했다. OPS(장타율+출루율)는 1.014, OPS+는 179로 1위였다. 타율 0.282, 102타점, 146득점.

마운드에 복귀해서는 14경기(47이닝 투구)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의 성적을 냈다. 삼진 62개를 잡아내 MLB 사상 최초로 50홈런-50탈삼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이뤄낸 50홈런-50도루에 버금가는 대기록이었다.

오타니는 포스트시즌에도 맹활약했다. 특히 밀워키 브루어스와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는 타자로 3홈런을 치고 투수로 6이닝 무실점 10탈삼진을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는 18이닝 동안 4타수 4안타(2홈런, 2루타 2개) 5볼넷으로 9차례나 출루했다. 이후 4차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졌다.

오타니는 수상 소감에서 “너무 영광”이라며 “시즌 초반 가장 걱정됐던 것은 수술 직후라 왼쪽 어깨에 약간의 타이트함이 있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어깨가 훨씬 부드러워졌고 루틴과 시간 관리도 쉬워졌다고 밝혔다.

아메리칸리그 MVP는 50홈런 이상을 치고도 리그 타격왕을 차지(역대 3번째)한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포수 최초로 60홈런 이상을 쳐낸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를 제치고 수상했다. 저지가 1위표 17표를 받았고, 롤리는 13표를 받았다. 총점은 355대 335. 저지로서는 2년 연속 MVP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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