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듀오 악동뮤지션(AKMU)의 멤버 이수현이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건강한 체중 감량에 성공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비만 치료제에 대한 논란을 정면으로 해명한 그는 꾸준한 운동과 식단 조절로 이뤄낸 변화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이수현은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4.93킬로미터를 달린 운동 인증샷을 공개했습니다.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러닝을 즐기는 모습 속에서 확연히 가늘어진 하체 라인이 포착되며, 해외 일정 중에도 운동을 거르지 않는 철저한 자기 관리가 돋보였습니다. 특히 극세사처럼 얇아진 다리는 그동안의 노력이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앞서 지난 10월 27일에는 오빠이자 그룹 동료인 이찬혁과 함께 고강도 스텝업 운동을 하는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수현은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의 조사병단 마크가 새겨진 운동복을 착용한 채 "운동하기 싫을 때 꿀팁. 조사병단 훈련이라 생각하면 전투력 수직 상승"이라는 유머러스한 문구와 함께 운동 의지를 다졌습니다. 또한 "뛰기 싫어. 하지만 뛰어. 그치만 뛰기 싫어. 그래도 뛰어"라며 러닝 중인 순간을 포착한 사진도 함께 올려 팬들에게 솔직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이수현의 다이어트는 지난 8월 '2025 악뮤 스탠딩 콘서트 악동들'에서 처음 주목받았습니다. 공연 무대에 오른 그의 눈에 띄게 변한 체형이 화제가 되면서 일각에서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 사용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이수현은 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저 위고비 안 했습니다. 마라탕이랑 떡볶이 참고 운동 열심히 하고 건강한 습관 만들려고 매일 자신과 싸우는데 굉장히 억울합니다. 지속 가능한 건강한 삶을 위해 정석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수현처럼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운동할 경우 동기 부여 효과가 커지며, 혼자 할 때보다 더 높은 강도의 운동을 지속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2009년 미국 펜실베니아 의대 연구에 따르면, 파트너와 함께 운동한 그룹이 혼자 운동한 그룹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다만 자신과 비슷한 운동 수준을 가진 사람과 함께 할 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다는 조언도 덧붙였습니다.
이수현이 주력으로 택한 러닝은 시간당 약 700킬로칼로리를 소모하는 고효율 운동으로, 수영이나 빠른 걷기보다 높은 열량 소비 효과를 자랑합니다. 미국심장학회지의 2014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달리기를 규칙적으로 한 그룹은 전체 사망률이 30퍼센트,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45퍼센트 낮았으며, 평균 수명도 약 3년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운동으로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감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수현은 이번 달 초 절친한 친구인 배우 김보라와 함께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여행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김보라의 생일을 축하하는 영상에서 그는 또렷하게 드러난 턱선과 한층 갸름해진 얼굴선으로 건강하게 변화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팬들은 "건강하게 관리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진짜 예뻐졌다", "꾸준함이 최고의 비결이구나"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2012년 SBS '케이팝스타' 시즌2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악동뮤지션은 2014년 YG엔터테인먼트에서 정식 데뷔한 이후 '200%', 'Give Love', '오랜 날 오랜 밤', 'DINOSAUR',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 음악계의 대표 남매 듀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수현은 26세의 나이로 왕성한 음악 활동과 함께 건강 관리에도 진심을 쏟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수현의 변화는 단순한 외모 관리를 넘어 건강한 삶의 방식을 만들어가려는 노력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팬들과의 솔직한 소통, 가족과 함께하는 운동, 해외에서도 이어지는 자기 관리는 그가 얼마나 진지하게 건강을 챙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앞으로도 이수현이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무대에서 멋진 음악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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