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하, ‘그 집 앞’ MV 티저 공개… 기타 한 소절에 6년의 공백이 녹아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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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하, ‘그 집 앞’ MV 티저 공개… 기타 한 소절에 6년의 공백이 녹아들다

스타패션 2025-11-13 11:0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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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뮤직원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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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동하가 6년 만의 신곡 ‘그 집 앞’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그 시작은 단 30초의 뮤직비디오 티저였다. 13일 오후 6시 공개된 티저 영상은 짧지만 강렬했다. 밴드 사운드가 고조되는 가운데, 정동하가 기타를 손에 쥐고 등장하는 장면 하나만으로도 팬들의 심장을 울렸다.

영상은 흑백톤의 감각적인 질감 위로, 잔잔한 기타 리프가 깔리며 시작된다. 곧이어 정동하의 묵직한 보컬 한 줄이 공간을 가르듯 터져 나오고, 이어지는 클라이맥스의 한 소절이 6년의 기다림을 단숨에 상기시킨다. 팬들은 “30초가 이렇게 짧게 느껴진 건 처음”, “그의 목소리만으로도 드라마 같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티저 속 분위기만으로도 본편의 감정선을 짐작할 수 있다. 불빛이 깜박이는 좁은 스튜디오, 오래된 마이크 앞에 선 정동하의 모습은 음악과 마주한 한 뮤지션의 순수한 집중을 담아낸다. 밴드 멤버들의 연주 장면이 교차되며 곡의 에너지를 완성하고, 화면이 어둡게 전환되는 마지막 순간에는 ‘14일 오후 6시’라는 자막이 뜬다. 본편 공개를 알리는 짧은 숫자 하나가 팬들에게는 약속처럼 다가온다.

/사진=뮤직원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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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 앞’은 정동하 특유의 힘 있고 섬세한 락 보컬을 중심으로 재해석된 리메이크 곡이다. 원곡의 서정성을 유지하되, 밴드 사운드의 밀도를 높여 현대적인 감각을 입혔다. 기타와 드럼, 베이스가 만들어내는 묵직한 질감 속에서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단단하다. 음악팬들 사이에서는 “정동하표 리메이크의 정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가요계는 명곡 리메이크와 밴드 사운드의 부활이 맞물리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정동하의 이번 신곡은 그 중심에서 감성적 깊이와 세련된 완성도를 동시에 담아내며, 락 음악이 다시 대중 속으로 들어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동하는 현재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전임교수로 재직하며 방송, 뮤지컬, 콘서트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지난 10월 시작된 ‘정동하 20주년 단독콘서트 : 시간을 담다’ 전국투어는 오는 12월 20일 서울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오랜 시간 무대 위에서 쌓은 내공이 ‘그 집 앞’에서 다시금 빛을 발할 전망이다.

그는 짧은 티저 한 편으로 음악의 온도를 증명했다. 기타 선율이 끝나자마자 남는 건 긴 여운, 그리고 본편에 대한 기대다. 정동하의 ‘그 집 앞’은 오는 14일 오후 6시, 정식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 풀버전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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