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산업 도시의 면모와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 고래의 역사, 그리고 현대적인 미식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울산은 동해의 푸른 바다와 산자락이 맞닿아 계절마다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가을의 울산은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가볼 만한 곳이다.
울산대공원 — 도심 속 자연의 쉼터
울산 남구 옥동에 자리한 울산대공원은 도심 한복판에서 자연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이 넓게 펼쳐진 산책로를 따라 이어져 걷는 이들에게 깊은 정취를 선사한다. 잘 가꿔진 조경과 다양한 식물, 동물들이 어우러져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고, 맑은 공기 속에서 깊은 숨을 들이쉴 수 있다. 넓은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여가 시간을 제공하며, 공원 전체가 잘 관리되어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석남사 — 고요한 산사의 가을 풍경
울산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한 석남사는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천년 고찰이다. 가을이 깊어지면 주변 산봉우리들이 붉고 노란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어 장엄하면서도 평화로운 풍경을 이룬다. 고요한 경내에는 새소리만이 간간이 들려오고, 은은하게 풍기는 향내가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힌다. 일상에서 벗어나 사색의 시간을 보내며 마음의 평화를 찾기 좋은 곳이다.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 고래의 숨결을 만나는 특별한 공간
울산 남구 매암동에 위치한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은 국내 최초의 돌고래 수족관이다. 이곳에서는 살아있는 돌고래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바닷속 다양한 어류를 만날 수 있는 어류 수족관도 갖추고 있다. 특히 고래생태설명회는 돌고래의 생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아이들에게는 교육적으로 유익한 시간을 제공한다. 실감 나는 4D 영상관은 고래와의 가상 만남을 선사하고, 주변의 고래문화마을과 연계하여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래의 역사와 생태를 다각도로 체험하는 장소이다.
궁거랑연어마을 울산무거점 — 특별한 맛의 방울초밥을 만나는 곳
울산 남구 무거동에 위치한 궁거랑연어마을은 신선하고 독특한 방울초밥을 선보이는 미식 공간이다. 2.5배 크기의 횟감을 저온 숙성하여 풍미를 더하며, 당일 재료 당일 소진을 원칙으로 신선도를 유지한다. 모듬방울초밥과 항공직송 슈페리얼 연어초밥은 이곳의 대표 메뉴로 꼽히며, 방문객들은 신선하고 맛있는 초밥을 즐길 수 있다. 레트로 감성의 인테리어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하고, 울산문수축구경기장이나 울산대학교 앞에서 접근성이 좋다. 궁거랑 벚꽃축제 기간에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초밥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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