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제네시스 G80은 대표적인 경쟁자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등을 두고 있다. 하지만 아우디 A6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차세대 모델 출시를 앞두고 최대 1,100만 원 할인 프로모션까지 진행 중이다.
A6는 국내 시장에 2018년 출시 이후 지난해 부분 변경을 거친 8세대 후기형이 판매 중이다. 인지도는 G80과 E-클래스 및 5시리즈에 밀려 낮은 편이지만 아우디 특유 직선형 디자인과 함께 화려한 조명, 탄탄한 승차감 등이 장점이다.
A6는 현재 디젤 엔진 사양 40 TDI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45 TFSI 및 45 TFSI 콰트로, 최고출력 630마력을 발휘하는 V8 4.0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 탑재 RS6 아반트 퍼포먼스가 판매 중이다. 이들 모두 할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다나와 자동차에 따르면 A6는 아우디 공식 금융 프로그램과 현금 구매 또는 타사 금융 프로그램 등 구매 방법에 따라 할인 금액이 달라진다. 전 트림에 걸쳐 아우디 공식 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할 경우 최대 할인이 적용된다.
이에 따르면 가솔린 엔진 사양 최저가인 A6 45 TFSI는 1,050만 원 할인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기존 7,244만 원이었던 가격이 6,194만 원까지 떨어진다. 제네시스 G80 2.5 가솔린(무옵션 사양 5,899만 원)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셈이다.
또한 상위 트림인 A6 45 TFSI 프리미엄은 할인 금액이 50만 원 늘어난 1,100만 원이다. 이에 판매 가격 8,030만 원에서 실구매가 6,930만 원으로 내려간다. A6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역시 8,324만 원에서 7,224만 원으로 하락한다.
디젤 엔진 사양도 할인 폭은 같다. A6 40 TDI는 최대 1,050만 원, A6 40 TDI 프리미엄은 최대 1,100만 원 할인을 제공한다. 이에 실구매가는 A6 40 TDI가 6,048만 원, A6 40 TDI 프리미엄은 6,783만 원까지 내려간다.
마지막으로 고성능 RS6 아반트 퍼포먼스는 할인 폭이 가장 작다. 1억 8,002만 원에 시작하는 고가지만 마니아층이 두터워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1천만 원 할인을 통해 1억 7,002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다만 해당 프로모션 내용은 다나와 자동차에서 제공하는 정보이며 아우디 코리아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일부 딜러사를 참고해 산정된 금액으로 딜러마다 할인 금액에 차이가 있으므로 딜러별 할인 프로모션을 확인 후 구매가 필요하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A6는 내년 중 신형 9세대가 국내에 도입될 전망이다. 이미 환경부 인증을 마쳤으며 그에 앞서 순수 전기차인 A6 e-트론도 판매를 개시했다. 이 역시 할인을 진행 중이다. 『관련 기사 : A6 e-트론, 1,069만 원 할인』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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