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씨네타운' 진행을 맡고 있는 배우 박하선이 선배 공형진의 '최장수 DJ' 기록을 깨겠다고 다짐했다.
SBS 파워FM '씨네타운' 안방마님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하선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릴 때부터 '인생 경험 쌓인 아줌마되면 꼭 해야지' 꿈꾸던 라디오 DJ"라는 문구와 '5주년'을 자축하는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박하선은 "사실 '2년 하면 오래 하는 거다' 생각했다가 2년 넘기니 10년을 꿈꿨지만 3년째부터 급격한 체력저하로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하선은 "딸 학교 보내면 하루 6시간 자는데 여기에 다른 스케줄이 겹치면 바쁘다. 3년을 기점으로 아침마다 힘들다가 '조금 쉬어갈까' 하는 무렵에 동시간대 청취율 1위 찍고, 공휴일에도 출근하는 엄마를 따라 온 아이로부터 '멋진데 계속해!' 한마디에 힘을 냈다"고 털어놨다.
또 박하선은 "SBS 라디오 선배 DJ 김영철의 응원에 힘을 내고, 새로 온 PD님의 '이제 큰 산은 넘긴 햇수'라는 말에 또 힘을 내고, '여전히 라디오 잘 듣고 있다'는 말들에 또 힘을 냈다"라며 "이 자리가 제 손으로 내려놓기 참 힘들다"고 전했다.
특히 박하선은 "공형진 선배님의 6년 4개월 9일을 잇는 씨네타운 최장수 DJ를 꿈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하선은 2020년부터 '씨네타운'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박하선이 넘어야 할 '씨네타운' 최장수 DJ 출신 공형진은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SBS 공채 탤런트 출신이기도 한 그는 '연애시대' '추노' 등 인기 드라마는 물론,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파이란' '가문의 위기' 등 명작에 출연하며 한국영화 전성기를 이끌었다. 곧 새로운 작품으로 복귀 앞두고 있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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