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25년 10월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총 222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3,263대를 기록했다.
이번 달 등록대수는 전월(292대) 대비 24.0%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403대)과 비교해도 44.9% 줄어든 수치다.
업계에서는 건설 경기 침체와 물류 운송 수요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형 덤프 및 트랙터 중심의 구매 수요가 줄었고, 금리 부담과 경기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의 신규 차량 교체가 지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브랜드별로는 ▲볼보트럭(Volvo Trucks) 71대 ▲스카니아(Scania) 54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46대 ▲만(MAN) 37대 ▲이베코(IVECO) 9대 ▲메르세데스-벤츠 밴(Mercedes-Benz Van) 5대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누적 기준으로는 볼보트럭이 1,230대로 가장 많이 등록됐으며, 스카니아(647대), 만(582대), 메르세데스-벤츠(514대), 이베코(198대), 메르세데스-벤츠 밴(92대)이 뒤를 이었다. 전체 누적 등록은 4,109대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6%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트랙터(91대)가 가장 많았고, 특장차(95대), 덤프(27대), 카고(6대), 밴(3대) 순으로 나타났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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