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용빈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팬클럽 역조공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넓히고 팬덤을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 ENA '길치라도 괜찮아'에서 예측 불가능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주목받았으며, 이는 트로트 가수들이 방송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팬심을 확보하는 흐름과 맥을 같이 한다.
김용빈은 지난 8일 방송된 '길치라도 괜찮아' 4회 목포 여행 편에서 '길치'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버스 승차 실패, 목적지 지나침 등 여러 난관 속에서도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로 여행을 이어가며 '포기를 모르는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러한 예능 활동은 가수 본연의 모습 외에 인간적인 매력을 부각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어 김용빈은 지난 9일 팬클럽 '사랑빈'의 4만 명 달성을 기념해 경기도 아산의 한 카페를 대관했다. 그는 약 1,500명의 팬들에게 직접 커피와 간식을 제공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와 같은 팬 대상 역조공 행사는 팬덤 충성도를 높이고 아티스트와 팬 사이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최근 트로트 가수들은 음반 활동 외에도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방송 노출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고, 팬덤 규모를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솔직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가수들의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팬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미지 다변화에 기여한다. 또한, 팬클럽을 대상으로 한 '역조공' 문화는 팬덤 경제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아티스트가 직접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방식은 팬들의 소속감과 충성심을 높이며, 긍정적인 팬덤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김용빈은 '미스터트롯3'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트로트 가수로, 지난 7월 우승 특전곡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예능 활동을 통해 얻은 대중적 관심과 견고한 팬덤을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의 이러한 행보는 트로트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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