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경기지사 때리기' 김병주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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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경기지사 때리기' 김병주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하라"

연합뉴스 2025-11-10 11:16: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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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경기지사 도전 거론…"차가운 숫자놀음 아닌 따뜻한 공감 필요"

발언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 발언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

(청주=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이 7일 충북 청주시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충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7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은 10일 경기도에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가 거론되는 김 최고위원이 지난 7일 경기도의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노인 지원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며 같은 민주당 소속인 김동연 지사를 겨냥한 데 이어 연일 견제구를 날리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도 최고위원회의 공개 발언 자리를 활용해 비판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국민의 평온한 일상은 소방관의 희생 위에 세워졌지만, 아직도 경기도 소방공무원은 10년 넘게 정당한 초과근무수당조차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소방관들이 초과근무수당 인정 소송을 제기한 사례를 거론, "소방관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일하도록 인력 확충, 복지 강화, 정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행정은 차가운 숫자놀음이 아닌 열린 마음과 따뜻한 공감"이라며 "실질적인 처우 개선이 진정한 예우이며, 소방관의 용기와 헌신에 보답하는 이재명 정부의 길"이라고 언급했다.

정청래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경기 용인 119안전센터 방문 사실을 언급하며 "부실한 장비 문제는 상식 밖의 일이라 어안이 벙벙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여름에는 여름옷, 겨울에는 겨울옷을 입듯 방호활동에는 방호복, 구조활동에는 구조복을 입어야 하는데 현실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 점은 반드시 제도적으로 개선해내겠다고 약속드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을 향해 "소방관이 구호복을 제대로 갖춰 입도록 하는 예산은 꼭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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