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도 놀란 스티브 잡스의 ‘완벽 집착’… 천재인가, 광인인가('셀럽병사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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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도 놀란 스티브 잡스의 ‘완벽 집착’… 천재인가, 광인인가('셀럽병사의 비밀')

뉴스컬처 2025-11-10 09:20: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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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럽병사의 비밀
사진=셀럽병사의 비밀

[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 불린 천재이자 괴짜, 그리고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의 삶과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오는 11일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세상을 바꾼 천재의 마지막 선택을 파헤친다.

사진=셀럽병사의 비밀
사진=셀럽병사의 비밀

2003년, 스티브 잡스는 ‘췌장 신경내분비 종양’을 진단받았다. 일반적인 췌장암보다 진행이 느리고 생존율이 높아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었지만, 잡스는 의료진의 수술 권유를 거부했다. 약 9개월 동안 잡스는 자신의 방식대로 병을 다스리겠다고 고집했다. 세상을 설득해온 천재는 왜 자신의 생명 앞에서는 과학을 거부했을까.

잡스는 치료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완벽과 통제에 대한 집착을 보였다. 자동차 번호판이 디자인을 해친다고 여겨 6개월마다 새 차로 바꾸는가 하면, 과일 위주의 식단으로 “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믿었다. 완벽을 향한 잡스의 집착은 때로는 비합리적인 신념으로 변했고, 이를 두고 이찬원은 “완전 돌아이 아냐?”라며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이상엽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완벽주의자 스티브 잡스를 완벽히 재현했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몰입감 있는 연기로 잡스의 강렬한 리더십을 표현한 이상엽의 연기에 출연진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의학 전문 패널 이낙준은 “잡스의 초능력은 자기 확신과 몰입, 그리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믿음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고, 장도연은 “사업가와 사기꾼은 한 끗 차이죠. 좋게 말하면 리더십, 나쁘게 말하면 가스라이팅 아니냐?”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수술을 미루다 암이 전이된 뒤에야 잡스는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그러나 이미 늦은 시점이었다. 수술 후에도 잡스는 ‘몸의 정화’를 믿으며 형형색색의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하는 식단을 고집했다. 잡스의 식습관이 공개되자, 이낙준은 “이 습관은 암과 당뇨에 치명적”이라며 단호히 지적해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셀럽병사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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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마지막 선택은 비극으로 끝났지만, 그가 남긴 유산은 현대 의학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생전 잡스가 관심을 보였던 기술은 훗날 ‘유전자 맞춤 치료’의 신호탄이 되었고, 지금은 단 10만 원대의 비용으로 개인의 건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셀럽병사의 비밀’은 스티브 잡스의 삶을 통해 ‘의학과 신념의 경계’에서 인간이 얼마나 쉽게 위험한 선택에 빠질 수 있는지를 짚는다. 천재인가, 광인인가. 세상을 바꾼 실리콘 밸리의 전설 스티브 잡스의 마지막 이야기는 11월 11일(화) 밤 8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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