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 '메이플키우기'가 출시되자마자 게임을 해본 기자의 소감이다. 기존 '메이플스토리'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이 게임은 한때 메이플을 즐겼던 유저들의 향수를 다시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넥슨 방치형 RPG '메이플키우기' 시작 화면. 사진=김세현 기자
넥슨 방치형 RPG '메이플키우기' 마을. 사진=김세현 기자
게임을 접속하니, 익숙한 캐릭터들과 '헤네시스' '엘리니아' 등 친숙한 세계관이 펼쳐졌다. 기존작을 그대로 가져왔다고 해도 믿을 정도였다. 기자의 캐릭터는 곧장 자동으로 몬스터를 사냥하기 시작했다. 좌우 이동, 점프도 수동 조작할 필요가 없었다.
넥슨 방치형 RPG '메이플키우기' 전투 장면. 사진=김세현 기자
일정 레벨에 도달하자 캐릭터의 직업을 택할 수 있었다. 기존작인 메이플스토리를 제대로 즐겨보지 않고 같은 IP를 활용한 만화책으로만 메이플을 접했던 기자에게는 익숙함과 새로움이 공존했다. 1차 직업은 암살을 기반으로 하는 '섀도우'를 골랐다. 이 밖에도 원작의 대표 직업인 ▲히어로 ▲다크나이트 ▲아크메이지(썬, 콜) 등의 직업을 만날 수 있었다.
넥슨 방치형 RPG '메이플키우기' 성장던전. 사진=김세현 기자
과금은 여느 방치형 게임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무기나 코스튬 등 일부 아이템들은 과금 후 게임 내 재화인 '다이아'로 구매할 수 있게 설정돼 있었다. 다만, 코스튬의 경우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 점은 다소 아쉬웠다. 여러 코스튬을 통해 캐릭터를 꾸미고 싶었으나, 제한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넥슨 방치형 RPG '메이플키우기' 코스튬 구매. 사진=김세현 기자
현재 메이플키우기는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1위에 올라있는 상태다. 앞서 메이플 키우기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싱가포르, 호주 등 4개 국가에서 공개형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테스트 기간 높은 재접속률과 긍정적인 이용자 평가를 얻으며 현지 이용자의 기대감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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