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투? 알고보니 베팅..MLB 선수도 도박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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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투? 알고보니 베팅..MLB 선수도 도박 사기

이데일리 2025-11-10 06:15: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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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미국 NBA에 이어 MLB에서도 선수가 스포츠 도박에 가담한 사건이 확인됐다.
루이스 오티스. AP


미 연방법원은 9일(현지시간)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속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투수 이매뉴얼 클라세와 루이스 오티스에 대한 공소장을 공개했다.

클라세와 오티스는 경기 중 고의로 투구 속도를 낮추거나 스트라이크존에서 크게 벗어난 공을 던지는 식으로 스포츠 도박에 가담했다. 플레이북 등 미국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선 투구 속도나 결과에 돈을 거는 유형도 있는데, 선수들이 도박꾼들한테 돈을 받고 고의로 해당 플레이를 한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두 투수 모두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이들은 특정 행위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공항에서 오티스를 체포했다.

MLB는 클라세와 오티스의 도박 사기 연루 정황을 지난 7월 확인해 일시적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고 당국에 수사도 의뢰했다. MLB는 이들이 등판한 경기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베팅이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미 프로농구(NBA)에서도 스포츠 도박 연루가 적발된 바 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촌시 빌럽스 감독,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에서 선수와 코치로 활동했던 데이먼 존스, 마이애미 히트의 현역 선수인 테리 로지어 등 전·현직 NBA 선수들이 지난달 FBI에 체포됐다.

미국에서는 2018년 스포츠 베팅을 금지한 연방법이 연방대법원에서 위헌 판단이 나오면서 스포츠 베팅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이 때문에 선수들이 도박에 가담하는 불법 사례도 늘고 있으며, 실제 적발 사례 외에도 가담자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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