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박수연 기자] 글로벌 e스포츠 구단 T1(티원)은 9일 중국 청두 둥안호 스포츠파크 멀티펑셔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kt 롤스터를 꺾고, 팀 통산 여섯 번째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승전은 ‘통신사 더비’로 불리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T1은 LoL e스포츠 역사상 최초 3연속 월드 챔피언십 우승(3연패)을 달성하며 e스포츠 역사에 또 한 번의 전설을 썼다.
치열한 경기 끝에 T1은 완벽한 팀워크와 뛰어난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3대 2의 스코어로 승리를 확정지었고 FMVP는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가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T1은 이번 대회에서 10월 중순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각 지역의 강팀들을 거쳐 세계 무대 정상에 오르며 다시 한번 e스포츠 최강 팀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조 마쉬(Joe Marsh) T1 CEO는 “T1이 역사상 최초로 3연속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한 것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모든 스태프의 노력과 헌신의 결과"라며, "이번 여섯 번째 세계 챔피언 타이틀은 T1이 지향하는 ‘최고의 기준(standard of excellence)’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결과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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