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니, 홈앤쇼핑에 AI 검색 솔루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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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AI 커머스 솔루션 기업 버즈니가 홈앤쇼핑에 인공지능 기반 검색·영상 기술을 공급한다. 버즈니는 8일 홈앤쇼핑에 자사 커머스AI 솔루션 ‘에이플러스AI’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버즈니 검색AI는 소비자의 클릭 이력, 검색어 패턴 등을 분석해 맞춤형 결과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미국 TREC(문서 검색 기술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특히 쇼핑몰 특화 검색에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검색 정확도와 커버리지가 넓어, 단순 키워드 일치보다 한 단계 진화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숏폼AI는 홈쇼핑 풀영상에서 이미지·음성·자막을 동시에 분석해 핵심 장면만 추출, 숏폼으로 자동 편집해주는 기술이다. 사람이 일일이 편집하지 않아도 AI가 영상 요약과 템플릿 디자인까지 일괄 처리한다. 고품질 숏폼을 대량으로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남상협 버즈니 대표는 “AI가 커머스 시장에서 핵심 인프라로 작동하는 시대”라며 “이번 홈앤쇼핑 협업을 시작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AI 검색을 선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I가 커머스 참여자들의 ‘중앙 두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