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상원기자] 테슬라가 3세대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파일럿 로봇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2026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개시한다.
테슬라는 7일(현지 시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3세대 모델의 파일럿 생산 라인이 프리몬트 공장에서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3세대 옵티머스 로봇 생산라인은 이전에 비해 규모가 더 커졌으며 빠르면 2026년 상반기부터 영산을 시작한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현재 프리몬트 공장에서 다양한 사용 시나리오가 테스트 중이며, 양산 단계의 대당 생산 비용은 2만 달러(2,915만 원) 이내로 예상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CEO는 지난 달 3분기 실적 발표에서 3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양산이 내년 1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 공급망 관계자는 테슬라가 원래 3세대 로봇의 기술 사양을 확정하고 올해 초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1년 가량 늦춰졌다며 양산에 들어가면 수억 달러 규모의 주문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올 초 “옵티머스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제품으로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옵티머스 로봇의 연간 생산량을 100만 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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