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터 감독 제임스 카메론한테 칭찬받은 썰푸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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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터 감독 제임스 카메론한테 칭찬받은 썰푸네 ㅋㅋ

시보드 2025-11-07 09:5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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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은 ‘게나(Genna)’의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제대로 표현하려면 풍성한 자연 환경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트라첸버그(Trachtenberg)는 곧 뉴질랜드에서 촬영 준비를 하게 되었다. 그 시기, 그는 20세기 스튜디오(20th Century)의 동료 중 한 명에게서 “하루 놀러 오라”는 초대를 받았다.

그 초대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이었다. 이 유명한 감독은 뉴질랜드 웰링턴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었고, ‘에이리언 2(Aliens)’—즉 ‘프레데터’ 시리즈의 자매편에 해당하는 영화—의 감독이기도 했기 때문에, 그의 조언은 큰 도움이 될 만했다.

그래서 트라첸버그는 8시간을 운전해 카메론이 있는 스튜디오로 향했다. 그곳에서는 당시 **12월 개봉 예정이던 ‘아바타: 불과 재(Avatar: Fire and Ash)’**가 작업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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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의 편집실에서 트라첸버그는 앞서 언급한 『프레데터: 배드랜즈(Predator: Badlands)』 계획을 설명했다. 그리고 그날 밤 함께 저녁을 먹던 자리에서 카메론이 조언을 건넸다.


“그가 자리에 앉자마자 이렇게 말했어요.

‘네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잘 될 것 같아.’”


트라첸버그는 『프레데터: 배드랜즈』의 11월 7일 개봉을 앞두고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 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회상했다.


“그 말이 제게 큰 용기를 줬고, 다시 오클랜드로 돌아가서 스태프들에게 바로 전했죠.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을 해낸 그 사람에게서 그런 격려를 받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었어요.”


하지만 이후 『배드랜즈』의 후반 작업(post-production) 과정에서, 트라첸버그는 자신을 세상의 왕처럼 기분 좋게 만들어줬던 카메론의 ‘격려’가 사실상 제다이의 정신 조종(Jedi mind trick) 과 같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제가 몇 가지 구체적인 질문이 있었고, 혹시 조언을 받을 수 있을까 해서 그에게 영화를 보여드렸어요. 몇 달 전에 영화를 보시더니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솔직히 말해야겠어요. 네가 처음 그걸 한다고 들었을 땐 잘 안 될 거라 생각했어. 그런데 세상에, 정말 잘 해냈구나.’”


트라첸버그는 웃음을 터뜨리며 이렇게 덧붙였다.


“그분이 제가 얼마나 그 첫 대화를 의미 있게 생각했는지 그냥 기억을 못하신 걸 수도 있고, 아니면 제 입장에서 정말 필요한 말을 해줄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일 수도 있죠.

전 후자가 맞다고 생각해요. 그분은 꼭 필요한 순간에 바람을 불어넣어줬고, 그래서 저희는 엔딩 크레딧에 특별한 감사 인사를 꼭 넣어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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