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6일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초반 4050대에서 상승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31.66포인트(p,0.79%) 오른 4036.0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88.04p(2.20%) 오른 4092.46으로 출발했다. 한때 4111.96까지 올라 한때 41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38억원, 688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5934억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직전 거래일 ‘인공지능(AI) 거품론’ 우려에 따른 기술주의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에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루 만에 반등했다.
AMD가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엔비디아가 1.76% 하락했으나 그 외 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 올랐다.
미국 대법원에서 열린 상호관세의 적법성 심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호의적이지 않은 분위기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매수세를 자극했다.
국내 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점은 증시 상단을 일부 제한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29%), 현대차(-0.74%), 두산에너빌리티(-4.67%), 기아(-0.36%), NAVER(-3.59%)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1.55%), LG에너지솔루션(4.6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6%), KB금융(3.95%)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64p(0.74%) 떨어진 895.25다.
지수는 전장보다 13.54p(1.50%) 오른 915.43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1억원, 196억원 순매도 하고 있으며, 개인은 800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95%), 에코프로비엠(1.14%), 에코프로(2.26%), 에이비엘바이오(0.48%), 리가켐바이오(1.58%)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5.90%), HLB(-2.94%), 펩트론(-1.91%), 삼천당제약(-1.94%), 파마리서치(-2.46%)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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