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변! ‘아제르바이잔 돌풍’에 당한 첼시! 가라바흐 원정에서 실수 연발하며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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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변! ‘아제르바이잔 돌풍’에 당한 첼시! 가라바흐 원정에서 실수 연발하며 2-2 무승부

풋볼리스트 2025-11-06 05:54:29 신고

이스테방 윌리앙(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스테방 윌리앙(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첼시가 아제르바이잔 구단 가라바흐 원정에서 2실점이나 내주며 뜻밖의 무승부에 그쳤다.

6(한국시간) 가라바흐 바쿠의 토피크 바흐라모프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 잉글랜드 첼시가 가라바흐와 2-2 무승부에 그쳤다.

이로써 첼시와 가라바흐의 4라운드 성적은 211패 승점 7점으로 동등해졌다. 골득실에서 첼시가 조금 앞서 있다는 차이가 존재할 뿐이다. 가라바흐는 시즌 초 보여주는 고공 행진을 이어가며 축구 변방에서 온 팀이라는 걸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16강 진출을 충분히 노릴 만한 행보다.

첼시는 경기 초반 앞서갔다. 전반 16분 안드리 산투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오른쪽 윙어 이스테방이 간결한 페인팅으로 수비 2명을 속인 뒤 왼발 슛을 잽싸게 차 넣었다. 브라질 대표팀 간판 유망주다운 마무리 능력이었다.

그런데 이후 가라바흐가 힘을 냈다. 전반 29분 레안드루 안드라데가 골을 넣었다. 좀 더 엄밀히 말하면 첼시가 힘을 잃었다. 센터백으로 출전한 조렐 하토가 카밀로 듀란과 몸싸움에서 처참하게 패배했다. 듀란의 왼발슛이 골대 맞고 튕겨나오자 안드라데가 밀어넣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엔초 마레스카 첼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엔초 마레스카 첼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다시 한 번 하토가 자멸했다. 후방 빌드업 중 하토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압박에 빼앗겼다. 그리고 이어진 크로스를 하토가 가로막다가 손으로 건드려 페널티킥을 내줬다. 전반 39분 마르코 얀코비치가 페널티킥을 마무리했다.

후반 8분 알레얀드로 가르나초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패스가 수비에 막혀 튕겨나오자 공을 다시 잡은 뒤 낮고 강한 왼발 슛을 성공시켰다. 첼시는 이후 밀어붙여보려 했지만 가르나초와 엔소 페르난데스의 슛이 모두 무산됐다.

결국 앞선 경기에서도 반복된 문제가 이날 불거졌다. 첼시가 매 시즌 선수를 대거 갈아치워가며 진행하는 유망주 육성 정책, 그 중에서도 안정감 없는 센터백 조합이 만들어낸 수비력 문제다. 멀티 수비수 하토를 센터백으로 계속 써도 될지 가라바흐전에서 시험해 볼만했지만, 결과는 2실점이었다. 이날 첼시 선발 엔트리의 나이는 평균 2397일이었는데 잉글랜드 구단이 UCL에 내보낸 역대 두 번째로 어린 조합이었다.

공격에서는 이스테방이라는 확실한 성공작을 만들어냈다. 이스테방은 18세 이하에 UCL에서 연속골을 터뜨린 역대 첫 남미 선수로 기록됐다. 이스테방의 공격 포인트가 아주 많은 건 아니지만 한 경기 걸러가며 선발 출장한다는 걸 감안하면 UCL 2, 모든 대회 41도움은 준수한 성적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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