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옵트 아웃을 선언하며 FA 시장에 나섰다.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어 2년 연속 FA 대박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된다.|AP뉴시스
김하성(30)이 ‘이번 겨울 최고 유격수’라는 평가를 안고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선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김하성의 ‘옵트 아웃’ 소식을 알렸다. 그는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포함한 빅리그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에 나설 수 있다.
김하성은 2025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 규모의 FA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는 기존의 계약을 무효로 하고 FA 시장에 나설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옵트 아웃을 선언하며 FA 시장에 나섰다.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어 2년 연속 FA 대박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된다.|AP뉴시스
‘MLB닷컴’은 “김하성의 옵트 아웃 선택으로 애틀랜타는 독점적 협상권을 잃었다”며 “김하성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그를 FA 최고 유격수로 마케팅할 기회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김하성은 FA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유격수가 주포지션으로 2루수와 3루수가 가능하다. 동시에 공수주서 무엇 하나 부족함 없이 다재다능함을 뽐낸다.
김하성(오른쪽)은 4일(한국시간) 옵트 아웃을 선언하며 FA 시장에 나섰다.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어 2년 연속 FA 대박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된다.|AP뉴시스
하지만 애틀랜타 이적 이후 반등했다. 김하성은 24경기서 타율 0.253(87타수 22안타), 3홈런, 12타점, OPS 0.684를 기록했다. 부상 여파로 주루서는 강점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안정적인 수비를 여러 차례 뽐내며 페이스를 되찾았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옵트 아웃을 선언하며 FA 시장에 나섰다.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어 2년 연속 FA 대박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된다.|AP뉴시스
아메리칸리그(AL) 타율 공동 2위(0.311) 보 비셋(27)은 FRV(수비 득점 기여)가 -10으로 수비가 약점이다. 베테랑 트레버 스토리(33)는 원소속팀 보스턴 레드삭스 잔류가 점쳐진다.
FA 시장서 김하성에게 많은 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옛 소속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포함해 내야 보강을 원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피츠버그 파이리츠, 밀워키 브루어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하성은 전날(3일)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NBC 스포츠’가 뽑은 톱 100 명단서 34위로 선정됐다. 유격수로는 비셋, 스토리에 이은 3위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FA 시장서 대박을 터트릴 준비를 끝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옵트 아웃을 선언하며 FA 시장에 나섰다.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어 2년 연속 FA 대박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된다.|AP뉴시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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