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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4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LA)도심에서 열린 WS 우승 기념 카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다저스 선수들과 함께 2층 버스에 오른 김혜성은 LA 시민과 다저스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WS에서 3승을 기록해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오타니 쇼헤이가 단연 주인공이었다. 오타니는 아내 마미코와 함께 탑승해 팬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는 “우승 이후 멋진 팬들과 함께 해 기쁘고 감격스럽다”면서 “이미 3연패 도전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MVP 야마모토는 “동료들과 함께 이런 기쁜 순간을 맞이해 정말 좋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지난 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WS 7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5-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를 달성했다.
다저스 구단은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승 트로피를 들고 LA로 향하는 선수단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든 채 전세기에 올랐고, 구단은 항공편 좌석 한자리에 우승 트로피를 소중하게 놓은 사진도 게재했다.
WS 7차전 5-4로 앞선 연장 11회말에 대수비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고 함께 우승 기쁨을 만끽한 김혜성도 항공기 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미소지었다.
MLB 데뷔 첫해 WS 우승 반지를 낀 김혜성은 6일 금의환향한다. 김혜성의 소속사는 3일 “김혜성이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혜성은 귀국 후 국내 일정을 진행하며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한 개인 훈련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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