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별점, 그 영광 뒤엔 “관광청 지갑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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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별점, 그 영광 뒤엔 “관광청 지갑이 열렸다?

M투데이 2025-11-04 11:38:24 신고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세계적인 미식 평가 매체 미쉐린 가이드가 또다시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를 비롯한 외신들은 “별점이 돈으로 매겨진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미쉐린이 각국 관광청 및 지자체와의 금전적 협력을 통해 평가권을 유지해왔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미쉐린 가이드는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쉐린이 1900년 자동차 이용자를 위한 가이드북으로 출발해, 이후 레스토랑 평가로 확대되며 세계 최고 권위의 미식 평가 지침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내부 절차의 불투명성, 평가 기준의 해석 여지, 그리고 국가나 지역 관광청과의 협력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 충돌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미쉐린이 인쇄 가이드북 판매 감소 이후 운영 모델을 바꿨으며,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관광청이 미쉐린 평가 활동을 유치하기 위해 금전 제공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관광청이 수백만 달러를 지불한 뒤 평가 결과가 그 지역에 유리하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미쉐린은 평가를 맡는 검사관의 신원과 방문 빈도, 세부 기준 등을 공개하지 않는다. 이러한 비공개성은 브랜드 스스로 “익명성이 공정성을 보장한다”는 입장이지만, 한편으로는 “검사관 수가 적고 방문도 제한적”이라는 내부자의 폭로도 있다. 

또한, 평가 기준이 ‘음식의 질’, ‘기술’, ‘창의성’, ‘일관성’ 등으로 명시되어 있으나 실제 적용 방식과 평가 간 일관성에 대해선 의문이 제기된다. 

별을 얻는 것이 영예인 동시에, 유지하는 것이 부담이 됐다는 인식도 확산 중이다. 일부 셰프들은 미쉐린 평가 이후 “자유롭게 요리할 수 없다”며 스스로 별을 반납하기도 했다. 

또한 별이 상업적 홍보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평가 대상이 아닌 요식업 종사자·비평가·소비자 사이에서도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미쉐린 측은 “평가 기준과 별도부서는 독립적으로 운영된다”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금전 협력 문제에 대해선 명확한 설명을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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