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고(故) 백성문 변호사의 아내 김선영 YTN 앵커가 남편의 추모한 이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4일 김 앵커는 백 변호사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백 변호사 상에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따뜻한 위로 덕분에 고인을 떠나보낸 황망한 마음의 큰 위로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제 남편은 10월의 마지막 날, 너무나 사랑했던 프로야구 팀 LG가 우승한 날 숨을 거두었다”며 “가을 하늘이 유난히 높고 푸르른 날, 용인공원 한 켠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곳에서 영면에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은 생전, 제게 친한 이들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가까운 곳에 머물고 싶다고 했다”며 “그의 바람대로 이따금씩 들러 고인을 추억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부탁했다.
김 앵커는 “제게는 최고의 남편이었고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는 방송 패널이자 멋진 변호사였다”며 고인을 추억한 뒤 “고 백성문을 수식하는 수많은 말들은 이제 그의 환한 미소와 함께 그를 추억하는 분들의 가슴속에 묻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남편의 짧은 인생과 병마로 인한 고통의 시간은 너무나 애통하지만, 훌륭한 발자취를 남기고 가족들과 동료, 친구들의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떠나 천국에서 행복하게 지낼거라 믿는다”고 심정을 전했다.
백 변호사는 서울에서 출생, 경기고·고려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2007년 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10년부터 변호사로 활동, 2019년 김 앵커와 결혼했다.
그는 MBN ‘뉴스파이터’와 JTBC ‘사건반장’ 등 종합편성 채널과 YTN·연합뉴스TV 등에서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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