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그대로 ‘6년 120억’ 지출하게 되나…송성문 美 진출에 따라붙은 '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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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그대로 ‘6년 120억’ 지출하게 되나…송성문 美 진출에 따라붙은 '물음표'

STN스포츠 2025-11-04 11:01: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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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송성문. /사진=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 /사진= 키움 히어로즈

[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송성문(29·키움 히어로즈)의 미국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이대로라면 키움은 6년 120억 원 전액 보장 계약을 이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인 '팬그래프 닷컴'은 지난달 31일 '아시아 출신 선수들의 메이저리그(MLB) 입성 가능성'이라는 제하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는 에릭 로겐하겐과 제임스 페이건 두 기자의 분석을 토대로  한국, 일본, 대만 등 프로야구 리그 출신 선수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무난하게 진출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중 눈길을 끄는 건 송성문이다. 한 쪽은 송성문이 MLB 하위권 팀 주전급 3루수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다른 한 쪽은 존 바깥으로 들어오는 공에 전혀 스윙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 /사진=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 /사진=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의 미국 진출에 대해 모두가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올 시즌 중반 미국 도전에 대해 밝혔을 때 의외라는 시선도 따라다녔다. 6월 초까지만 해도 미국 진출에 선을 딱 그었던 그가 6월 29일이 되자 김하성과 연락 후 생각을 바꿨다고 밝혔다. 한 달가량이 지난 8월에는 구단과 6년 120억 원 계약을 발표했다. 이는 히어로즈 역대 최고이자 야수가 맺은 비FA 다년 계약 중 최고액이다.

게다가 송성문이 MLB에 진출하게 되면 비FA 다년 계약은 파기된다. 그런데도 키움 구단은 송성문의 미국 포스팅 진출에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해 애초에 깨질 것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결국 샐러리캡 하한선 및 코치진 변화·안우진 부상 등의 이슈에서 시선을 돌리려는 의도로 읽혔다.

거기에 MLB 진출 선언이 무색하게 송성문은 특히 9월 타율 0.288 출루율 0.333 OPS 0.799를 기록했다. 거기에 송성문이 올 시즌 이전까지 리그를 주름잡던 선수가 아니라는 것도 미국 진출 시 악재가 될 수 있다는 걱정도 있다.

지난 1일부터 MLB 포스팅이 시작됐다. 과연 키움이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에 이어 송성문 이적료로 흑자를 완성할지가 이번 비시즌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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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유다연 인턴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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