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줄 몰랐다" 레미콘 몰다 80대 숨지게 한 기사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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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줄 몰랐다" 레미콘 몰다 80대 숨지게 한 기사 긴급체포

모두서치 2025-11-04 09:49: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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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전남 영암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A(5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0시47분께 전남 영암군 서호면 마을회관 공터에서 레미콘 차량을 몰다 주민 B(78)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별다른 조치 없이 자리를 뜬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마을회관 주변 공사 현장에 콘크리트를 공급한 뒤 차량을 몰고 떠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협소한 공사 현장을 빠져나가기 위해 마을회관 공터에 진입, 후진 도중 B씨를 치었으나 이렇다 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공장으로 떠났다.

사고 당시 B씨는 나락을 말리던 중 휴식을 취하기 위해 앉아 쉬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사건 발생 2시간여 만에 영암 소재 한 레미콘 공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사고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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