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국민들 사이에서 낮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워싱턴포스트(WP)와 ABC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미국 성인 남녀 2,7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수입 상품에 대한 관세를 지지하는 응답자는 33%에 불과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전반에 대한 지지율 41%보다 8%포인트 낮은 수치다.
관세 정책에 대한 지지율은 경제, 이민, 범죄 문제 등 다른 정책 항목에 비해서도 유독 낮았다. 특히 경제 정책 지지율은 37%, 이민 정책 지지율은 43%로, 관세 정책의 지지율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관세 정책이 미국의 세수를 늘리고, 국내 제조업 기반을 재건하는 데 기여한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여론은 물가 상승 우려로 인해 우호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 권한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과도하다는 응답도 64%에 달했다. 이는 많은 미국인들이 그의 권한 확대 움직임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대통령 권한 확대에 대해 '대체로 올바르게 하고 있다'는 응답은 30%에 그쳤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진하는 정책들이 국민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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