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원내대변인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어제(1일) 치러진 한중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호혜적 협력 관계'와 '전략적 협력 동반자'를 강조했다"며 "단순한 관계 회복을 넘어 양 국가가 함께 협력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양국은 금융·외환시장 안정과 교역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중앙은행간 5년 만기 70조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포함해 6건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특히 "보이스 피싱·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MOU를 통해 양국 경찰 당국의 초국가 스캠 범죄 공동 대응 추진 기반도 마련했다"며 "최근 캄보디아 등 동남아 일대 국가들에서 발생하고 있는 국외 범죄의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키고 추가 범죄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야권에서 나오는 "이번 회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얻지 못했다", "빈수레 외교"라는 비판을 의식한 발언도 이어졌다. 김 원내대변인은 "중국의 한한령이나 서해상 중국 구조물 설치 등 민감한 현안들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며 "지난 정부 때문에 첫 만남에서 많은 것을 얻었지만 모든 것을 다 얻을 수 없었다는 것도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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